떨어진 꽃, 불꽃처럼 살다 간 그녀의 이야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 궁중 로맨스 소설 『낙홍의 설』. 신인 작가 서나린의 데뷔작으로, 가상의 임금과 여인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치열한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불꽃처럼 살다 간 여인과, 그녀의 운명과 함께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때는 조선시대. 명조대왕이 붕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왕가의 권력 다툼에서 살아나고자 했던 비운의 여인 서효주. 그리고 그녀를 지독하게 마음에 담았던 두 명의 왕, 완과 휘민. 가녀린 꽃 같던 여인은 뜻하지 않게 권력과 사랑을 얻으면서 서서히 궁중암투에 휘말리게 되고, 그 무대의 중심이 되자 스스로 악녀의 탈을 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