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의 거룩함 (고종석 선집5)

고종석 | 알마 | 2016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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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다채로운 산문세계를 펼쳐온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고종석의 선집이 완간되었다. 2014년 1월 <플루트의 골짜기>(소설)부터 시작해 <언어의 무지개>(언어), <정치의 무늬>(시사), <문학이라는 놀이>(문학)을 거쳐, 2016년 1월 마침내 <사소한 것들의 거룩함>(에세이)으로 2년 만에 시리즈를 완간하게 된 것이다.

이 선집은 고종석의 30년 가까운 글쓰기 경력과 스무 권 넘는 방대한 저서를 다섯 권의 선집으로 압축하는 야심 찬 기획이었다. 작가 고종석의 저술 가운데 가장 정수가 되는 글만을 엄선해 실었고, 그에 걸맞은 장정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알마의 고종석선집은 그의 산문세계를 탐험하는 독자들에게 더없는 길잡이이자, 연구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정본이 될 것이다.

이번 책 <사소한 것들의 거룩함>에는 모두 54편의 에세이가 담겨 있다. 사랑, 언어, 여자, 도시, 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모두 4부 구성 아래 정연하게 갈무리했다. 선집을 마무리하는 책답게 이른바 '고종석 스타일'이 자유로운 형식 아래 총체적으로 드러난다. 즉 지적인 섬세함과 유려한 언어감각, 빼곡한 지식교양이 두루 갖춰져 있다.

거의 대부분의 글이 「한국일보」에서 최초 발표된 것들이며, 더러 「인물과 사상」,「문학과 사회」,「씨네21」 등이 출처인 글도 수록했다. 그의 에세이 글쓰기는 대개 저널리즘 안에서 이루어졌지만, 그것은 저널리즘을 뛰어넘는 저널리즘이었다. 고종석은 지성적인 에세이의 한 절경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며, 그 사유의 폭과 깊이를 통해 각자의 삶과 생각을 돌아보도록 이끈다.

저자소개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와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법학과 언어학을 전공하고, 서른 해 가까이 신문기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글쓰기 강의록 《고종석의 문장》(전2권), 사회비평집《서얼단상》《바리에떼》《자유의 무늬》《신성동맹과 함께 살기》《경계 긋기의 어려움》, 문화비평집 《감염된 언어》《코드 훔치기》《말들의 풍경》, 한국어 크로키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어루만지다》《언문세설》《국어의 풍경들》, 역사인물 크로키《여자들》《히스토리아》《발자국》, 영어 크로키《고종석의 영어 이야기》, 시 평론집 《모국어의 속살》, 장편소설《기자들》《독고준》《해피 패밀리》, 소설집《제망매》《엘리아의 제야》, 여행기《도시의 기억》, 서간집《고종석의 유럽통신》, 독서일기《책 읽기, 책 일기》, 인터뷰 《고종석의 낭만 미래》, 언어학 강의록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 들이 있다.

목차소개

제1부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01 입술 | 02 메아리 | 03 미끈하다 | 04 가냘프다 | 05 발가락 | 06 잇바디 | 07 꽃값 | 08 그네 | 09 무지개 | 10 누이 | 11 엇갈리다 | 12 어둑새벽 | 13 딸내미 | 14 어루만지다 | 15 서랍 | 16 엿보다

제2부 도시의 기억
01 나라 | 02 그라나다 | 03 코르도바 | 04 베오그라드 | 05 베를린 | 06 로마 | 07 토리노 | 08 파리 상 | 09 파리 중 | 10 파리 하 | 11 암스테르담 | 12 워싱턴 | 13 샌프란시스코

제3부 여자들
01 로자 룩셈부르크 | 02 최진실 | 03 마리 앙투아네트 | 04 샤를로트 코르데 | 05 니콜 게랭 | 06 로자 파크스 | 07 아룬다티 로이 | 08 다이애나 스펜서 | 09 브레트 애슐리 | 10 마리 블롱도 | 11 황인숙

제4부 우수리
01 부스러기들 | 02 일상 나누기 | 03 정체 자백 | 04 섞인 것이 아름답다 | 05 미술비평가들 | 06 도린과 제라르를 위하여 | 07 라플라스의 악마 | 08 직립 보행, 또는 페르시아 사람들의 편지 | 09 엘도라도를 찾아서 | 10 부르주아의 피, 또는 경멸과 동경 | 11 정열, 대중매체, 진정성, 그리고 앤트워프 | 12 홍세화 생각 | 13 내 둘째 매제를 소개합니다 | 14 어떤 치정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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