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닮은 도시

강병융 | 난다 | 2017년 0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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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난다의 걸어본다 그 네번째 이야기. ´류블랴나´를 테마로 한 & amp;amp;lt;아내를 닮은 도시 & amp;amp;gt;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소설가 강병융이 채워나간 이 책은 슬로베니아어로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해당 알파벳마다 단어 하나씩을 선택하여 이를 테마로 그가 사는 류블랴나의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걷고 보면서다.

매 챕터마다 빠지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으니 바로 그의 ´아내´다. 그렇다고 해서 구구절절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남편의 애정놀음이 이 책의 전부가 아님은 물론이다. 그는 사랑도 아내도 천국도 멀리서 찾는 이가 아니다. 옆에 두고 살아갈 수 있음에 만족할 줄 아는 행복전도사다.

그러니 도시 곳곳이 아름답지 않고 사람 면면이 이해되지 않을 수 없고 하루하루의 삶이 감사의 기도로 뒤범벅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책을 일컬어 단지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의 가슴에서 태어난 사랑 이야기, 그 자체라고 류블랴나 대학 동료 교수가 정확히 짚어줬듯이 말이다.

저자소개

지난 세기 어느 겨울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 종암동, 구로동, 대치동, 중곡동에서 살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꽤 오래 살았고 2015년 지금은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끔은 빨간색 Fiat 500도 타고 다니지만 주로 이용하는 이동 수단은 Penny Board, Schwinn Bike, 그리고 튼튼한 두 다리입니다. 남들이 인정하든 말든 항상 자신을 ‘소설가’라고 소개하며 그것이야말로 천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상상인간 이야기』『무진장』『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알루미늄 오이』 등의 단편집 혹은 장편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멋진 작가들 틈에 끼어 테마소설집『키스와 바나나』에 작품을 싣기도 했습니다. 구일고등학교, 명지대학교,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류블랴나국립대학교에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러시아, 벨라루스, 이탈리아 학생들에게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Preface_ 당신의 자리
Opening_ 25
Alkohol_ 취중 거리
Breg_ 그렇게 한번, 꼭!
Ces ta_ 빈으로 가는 길
Ce_ 절대
Dinoz aver_ 용보다 공룡
Et iketa_ 예의상
Fabula_ 원칙적인 공상
Grad_ 결혼을 다시 하고 싶다
Hladi lnik_ 그 거리는 냉장고
Imenovanje_ 호칭에 관하여
Jez ero_ 아름다움 앞에서 보고 싶은 사람
Kore ja_ 민주주의라는 이름
Ljubez en_ 류블랴나는 사랑입니다
Mos t_ 짧은 다리보다 긴 다리
Noz_ 칼퇴근아, 사라져라!
Osnovna sola_"첫" 무엇
Pokopal i sce_ 내가 죽거든
Roznik_ 도넛의 맛
Sanje_ 당신의 꿈
Studi j_ 당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일
Tivol i_ 지갑을 챙기세요
Ur in_ 길 위에서 오줌
Ven_ 포스토이나로 오세요
Zgoscenka_ 음반 사러 가는 길
Ze_ 단골 카페에 앉아
Walking Sound Track_Play List
Appendix & amp;amp;lt;작가와의 수다권 + 녹용군과 사진 촬영권 + 바라북 에스프레소 시음권 & amp;am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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