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사회 교사.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6년 동안 부은 적금을 들고 서점으로 달려가 셜록 홈즈 전집을 통 크게 지를 만큼, 애서가의 면모를 일찍부터 보였다. 여전히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독서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자칭 타칭 ‘독서클럽 전도사’라고 할 만큼 여러 해 동안 학생들과, 또 동료 선생님들과 독서클럽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에서 ‘독서클럽 리더를 위한 독서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성인 대상 독서클럽도 이끌어오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는 친구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힘차게 교실로 향한다. 지은 책으로 『수상한 북클럽』,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행복을 배우는 경제 수업』,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공저), 『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공저), 『고전은 나의 힘: 사회 읽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