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
프롤로그 인생의 질문 앞에 선 당신에게
1장 상실, 너의 허기와 구멍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너의 삶을 살아라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_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내 안에서 여러 가지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간다_ 《붕대 클럽》, 텐도 아라타
별 일 아니려니 했다_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파트릭 모디아노
19년 동안 그는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린 적이 없었다_《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그 시절의 허기는 지금도 내 안에 있다. 나는 그 허기를 잊을 수 없다_ 《허기의 간주곡》, J. M. G. 르 클레지오
그러나 실은 자기도 모르는 착각에 의해 어떤 지점을 중심으로 둘레를 빙빙 돌기가 일쑤인 것이다_ 《링반데룽》, 황순원
이어도가 없이는 이 섬에선 삶을 계속할 수가 없다는 걸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_ 《이어도》, 이청준
삶이 슬그머니 아는 척을 해오면 감사하다_ 《그날들》, 윌리 로니스
살아가면서 우리는 그러한 인연을 알아차려야만 한다_ 《당신이 사는 달》, 권대웅
그리고 내가 가고 있는 곳으로 모두들 가네_ 《제니의 초상》, 로버트 네이선
2장 불안, 앞을 살펴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믿을만한 동맹군
무서워하는 데 꼭 이유가 있는 건 아니란다_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남들처럼 속이지 않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_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역시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망각’이라는 보물이 효과가 있긴 있었다_ 《아Q정전》, 루쉰
그것들이 우리의 귀에 약속의 말들을 속삭이고는 우리의 희망을 깨버리는구나_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어떻게 나무 인형한테 홀딱 반해버린 거지?_ 《모래 남자》, E. T. A 호프만
나는 불멸의 영혼을 타인의 사랑에 의존해 얻게 하지 않았어_ 《인어공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인간적인 하나의 진실이 그에 못지않게 인간적인 다른 진실과 대립하는 것_ 《로봇》, 카렐 차페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_ 《변신》, 프란츠 카프카
나는 도주를 궁리했네. 궁리했네. 나는. 도주를_ 《절망》,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3장 고독, 나로 결정된 시간이 아니라 나를 결정할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집안 식구들은 모두 다 있는데, 나만 어찌하여 없는가?_ 《염재기》, 박지원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없는지 알지 못해요. 그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_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그녀는 공상 속에서 그들의 뒤를 따랐다_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다다르고자 했으나 한 번도 이룰 수 없었던 나의 열망_ 《황금 물고기》, 황시내
처음에는 외로움이 유죄판결처럼 가혹하게 느껴지네_ 《결혼의 변화》, 산도르 마라이
세상에서 한 번 생긴 것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_ 《새》, 오정희
그저 먹고 자라나는 것만이 삶의 전부는 아닐 거야_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플러스
신들이 조롱하거나 가혹하게 다루는 진정한 바보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야_ 《심연으로부터》, 오스카 와일드
운명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것이다_ 《야간비행》, 생텍쥐페리
행복은, 곧 사라져버릴 덧없는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 소박하고 항구적인 하나의 형태_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장 자크 루소
4장 자유, 움직여봐야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오! 난 꼭두각시 인형으로 사는 게 싫증났어요_ 《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_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인생을 그토록 망쳐놓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답지 않은 일이지_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완전한 속도란 거기 그냥 존재하는 거란다_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얼어붙은 거야_ 《꼬마 눈사람 스탄》, 히도 반 헤네흐텐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_ 《인생은 왜 짧은가》,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이봐요. 대체 뭐가 좋은 소식이었고 뭐가 나쁜 소식이었소?_ 《나라 없는 사람》, 커트 보니것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물어서는 안 된다_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힘을 내게. 나도 그렇게 할 테니_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그것은 바람이 하는 일이야_ 《크눌프》, 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