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친절하다

목당 | lady story | 2016년 1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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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남자는 뭐가 이렇게 쉬운 줄 모르겠다. 그가 시작하려는 게 무엇인 줄 알 수 있었기에 미소는 그게 무엇이든 간에 사양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거절이었다. 하지만, 아마도 그에겐 소용없는 일이었던 모양이다. 황금색 짙은 갈색 눈동자가 투명할 정도로 새까만 그녀의 검은 눈동자로 그대로 스며들었다. 마주한 두 사람의 시선이 그대로 얽혀들었다. “저 미소 씨 매일 보고 싶습니다.” 나길은 담담하게 고백했다. 처음이다. 여자에게 고백하는 게. 결코 이렇게 고백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하고보니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얼굴이 조금 붉어져 있었다. “사양입니다. 전 나길 씨와의 그 무엇도 사양입니다.” 얼굴은 붉어진 채 흔들림 없는 그녀의 눈동자가 꽤나 모순적이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천천히 가죠. 급하지 않습니다.” 허엇....하고 내뱉지 못한 헛웃음을 삼킨 그녀는 순간 당혹스러움에 눈빛이 흔들렸고, 그 순간 그의 황금빛 짙은 갈색 눈동자도 흔들린 걸 느꼈다. 서로의 눈동자는 서로에게 거울 같았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그래서 눈빛을 먼저 피한 건 미소였다. “저 그렇게 나쁜 놈 아닙니다. 물론 초면에 제가 한 행동이 있기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마, 저 꽤 괜찮은 놈입니다.”

목차소개

1. tiny....
2. 세상은 변함이 없다.
3. 작은 상자와 큰 상자
4. 돼지껍데기
5. 돼지껍데기 춤을 추다. (1)
6. 돼지껍데기 춤을 추다. (2)
7.그녀의 가슴은 작지 않다.
8. 5월의 봄날은 그렇게 시작되었다.(1)
9. 5월 봄날은 그렇게 시작되었다.(2)
10. 5월 봄날은 그렇게 시작되었다.(3)
11. 고백.
12. 낯선 익숙함.
13. 아무래도 도움이 필요해.
14 . 필요한 건 마음 뿐.
15. 시작은 어느 날 다가온다.(1)
16. 시작은 어느 날 다가온다.(2)
17. 시작은 어느 날 다가온다.(3)
18. 시나브로(1)
19. 시나브로(2)
20. 시나브로 (나길의 고백)
21. 전할 수 없는 마음
22. 전하지 못한 마음
23. 이제는... 정말 안녕!
24. 울고 싶으면 울어요.
25. 그의 이야기
26. 또 다른 세상(1)
27. 또 다른 세상(2)
28. 또 다른 세상(3)
29. 사랑의 깊이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30. 깊은 밤...시간은 멈추고...(1)
31. 깊은 밤....시간은 멈추고...(2)
32. 각자의 시간
33. 같은 시간 속으로
에필로그_창석과 선희의 이야기
에필로그_나길의 이야기
에필로그_그들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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