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부 산을 더듬다
동화사 약수암의 힘/법당 위에 올라앉은 부도탑/장군의 칼/100년 된 금장실의 기와불사/일제가 헐어 낸 대견사/늘그막에 밭갈이/화염에 그슬린 시신/눈 안에 손가락뼈/서쪽 기운이 세면 막내딸이 잘 풀린다/엉터리에서 조선 최고로 달라진 평가/호랑이 발치에 새끼 꿩/오시 하관에 햇무리/땅은 사용하는 사람이 주인/소쿠리 같은 집터/흰 사슴의 촉촉한 콧잔등/당산나무가 지켜 온 터/복숭아처럼 봉곳하게 생긴 묘터/꿈속에 큰 소나무/처남이 데리고 온 풍수/지극히 바라던 바로 그 터/편안한 평지룡/용이 날아오르는 땅, 비룡상천
2부 오감이 열리다
범쟁이집 둘째 아들/땅속을 들여다보다/닭 장수에서 광고장이로/무진년에 맺어진 인연/가르쳐 주면 눈을 멀게 한다/산을 더듬어라/터에도 마음이 있다/꽃이 붉으면 물도 붉어진다/뒷발차기하는 용/방위의 기준점은 나 자신/초라한 2층 셋집/사선으로 낸 현관문/문장대의 관음성좌/광덕산 촛대봉/마음과 마음으로, 눈과 눈으로/달리는 차 안에서 본 터/사촌은 데리고 다니지 말라 /고을군수가 염원/한 번의 개화로 모든 문제 해결/쌓인 재물이 문제/깃땅 안쪽의 절터/계란껍질 같은 터
3부 풍수는 곧 마음
명각(明覺)하면 남의 말이 들린다/주변 100리가 먹고사는 땅/밀장된 자골(磁骨)이 부른 백골죄/혈처는 공허한 것/가야산의 풍수 형국은 사군자/문지방 이야기/대학에서 가르치는 풍수/반풍수가 집안을 잡아 나가는 방법/괘등혈에서 나온 호롱바위/자전거 타기와 같은 수맥 찾기/눈이 열린 후 다시 10년/답산 모임 풍수마루/조그만 흙더미/인연 깊은 영지사/마당 깊은 공장 터/풍수 해석의 유연성/마음에 담아 보는 터/땅을 보는 깊이/산과 봉우리/8대 명당의 옆자리 터/두 번 보상받은 해탈사/평등 무자비/납작재의 힘/명당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 의존하는 사람
4부 풍수 답산기
풍수 키워드로 분양 광고/비슬산이 품은 제왕의 기운: 대구 테크노폴리스/겨울 찬바람과 맞서는 깐깐한 선비의 기개: 구지 대구 국가산업단지/똬리를 틀고 앉은 편안한 용 한 마리: 대구 대곡 2지구/열심히 책 읽는 선비: 대구 연경 택지지구/거팔래팔(去八來八)의 풀무 형국: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500년 후에 자기 땅에 다시 묻히다: 왜관 벽진 이 씨 입향시조묘/좋은 집터에 부모 모시기/김해 김 씨 삼현파 선산 이야기
책을 마무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