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내리나니 2권 (완결)

지연희 | 봄미디어 | 2017년 02월 03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도서소개

2권


“아직도 내가 너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다정함 때문에 자꾸만 달아오르는 눈시울을
진정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겨우 빠져나갈 틈을 찾아 몸을 일으키려 할 때,
환이 거의 들리지도 않을 만큼 몹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네게만 전할 길어(吉語)가 있지 않겠느냐.”

하루 만인데도 해후처럼 느껴질, 다가올 밤을 기약하는 말은
틀림없이 기뻐해야 마땅함에도 그리할 수 없었다.

“유연, 내…….”

어둠을 머금은 선연히 붉은 옷자락이
이제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 안개 사이에서 나부꼈다.

“네가 내 곁으로 오기 전까지는, 아니, 그 이후에도,
그 누구에게든 눈길도 주지 않으마.”

저자소개

오랜 역사에서 길어 올린
별빛 머금은 몇 줄에
그리움을 버들잎처럼 띄워
그대에게 드립니다.
엄마에게 한 모금 권하고
딸에게 건네고 싶도록
당신의 마음에
젖어 들기를 바랍니다

목차소개

2권
아홉. 새로 그리움이 흩날리는 봄
열. 그대여, 내 곁으로
열하나. 서로의 마음에 닿아
열둘. 묵은 달빛이 타오르다 - 1
열셋. 묵은 달빛이 타오르다 2
열넷. 깊은 밤은 물러가고
열다섯. 이루어진 꿈, 바랄 수 없는 소망
열여섯. 밀려드는 파도
열일곱. 다만 나뿐이기를
열여덟. 그대에게 내리나니
외전 하나. 간절히 바라던, 가을
외전 둘. 다시, 가을
작가 후기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