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200가지 개념에 농축된 지식
글 한 장에 그림 한 장을 얹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바쁜 도시 생활자를 위해 꼭 필요한 주제만을 선별한 신개념 지식 백과입니다.
“인간은 원래 탐구심이 많으며, 그런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는 자기 자신이다. 그래서 의식 현상과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은 여러 과학 중에 가장 흥미로운 분야일 수밖에 없다.”- 본문 가운데
◎ 시리즈 소개
위대한 생각의 다이제스트
인류가 축적해 온
지성과 문화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보고 인류가 출현한 시간을 셈하면 12월 31일 밤 11시 55분이다. 이 짧은 한밤의 시간, 인류는 철학, 경제학, 심리학, 정치학, 종교, 사회학, 예술, 과학을 망라하는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아 올렸다.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하찮은 인간 종種이지만, 시간을 버티어 살아남은 생각들은 위대했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이 위대한 인류의 지성사를 분야별로 200가지 개념에 담아 책 한 권에 갈무리하는 대담한 기획이다.
각 분야에 정통한 저자들이 해당 분야를 알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들을 토대로 200가지 개념어를 세심하게 선별했다. 핵심 개념을 배치할 때에도 단순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론, 인물, 사건, 그리고 개념 들의 연원과 그 관계를 염두에 두어, 목차만 보아도 학문의 발생과 진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이처럼 인류 지성사의 전모를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지성의 계보를 추적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이해를 돕는 신개념 지식 백과이다.
글 한 장, 그림 한 장
지식이 쌓이는 소리가 들린다
글 한 장에 그림 한 장을 덧붙이는 일관된 구성은 <한 장의 지식> 시리즈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저자들은 아무리 난해하고 복잡한 개념이라 할지라도,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이 단 한 장으로 응축해 200개 개념을 능수능란하게 설명한다. 평균 500자 내외의 짧은 정보만으로도 각각의 개념에 다가서는 실마리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한 장의 지식’은 바로 다음 장에서 펼쳐지는 그림을 통해 시각 정보로 기억된다.
추상적 개념을 상징화한 그림, 역사적 사료, 주요 인물의 초상, 복잡한 개념을 단순화한 수식과 도표 등 <한 장의 지식> 시리즈의 한 면을 차지하는 그림들은 단순한 이미지 컷이 아니라 그 자체가 개념에 대한 설명적 요소로 기능한다. 설명은 짧고 직설적으로, 그림은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개념에 대한 정보를 실어 나른다. 책을 한 장, 두 장 넘길 때마다 막힘없고 지루할 새 없이 지식이 쌓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식의 빈 공간을
가장 빠르고 쉽게 채우는 법
언제든 필요할 때 핵심적 정보만 골라 취하는 ‘인스턴트’ 지식이 범람한다. 그러나 맥락 없이 얻어지는 정보들은 우리의 기억 저장소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고 인터넷 창이 닫히는 속도만큼 빠르게 잊히고 만다. <한 장의 지식> 시리즈에 담긴 짧은 호흡의 글은 속도전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구성이지만 동시에 책 한 권을 구성할 때 파편화된 정보를 지양하고 마인드맵을 짜듯 개념들을 배치해 하나의 완결된 지식의 계보를 그려 보여 준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단 1분을 할애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지식을 온전히 독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 장의 지식>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길을 보여 주며, 동시에 오랫동안 기억될 지식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1차분으로 출간되는 철학, 심리학, 세계사, 경제학, 빅 아이디어를 필두로, 한 장의 지식 과학 편(과학, 천문학, 물리학, 수학)도 출간 준비 중이다.
◎ 도서 소개
인류가 탐구해 온 영혼과 정신의 역사
심리학이 들려주는 200가지 이야기
‘인간의 의식은 어떻게 형성되고 측정할 수 있는가?’ ‘본성은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교육될 수 있을까?’ ‘우리의 인지 체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인간이 권위에 복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념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인종과 성별, 그리고 지능에 따른 차별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와 같은 사회문화적 함의를 지닌 제법 민감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심리학은 단순한 학문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과 인간의 삶, 그리고 그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해 왔다.
『한 장의 지식: 심리학』은 불멸의 영혼을 탐구했던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로부터 심리학의 연원을 찾는다. 해부학에 근거한 생물 심리학의 출현 이후 영혼에 대한 연구는 의식과 뇌에 대한 연구로 넘어갔다. 19세기에 들어서야 개별 학문으로 자리 잡았지만 짧은 역사에 비해 심리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 책은 초기 심리학의 과학적 모델이었던 행동주의와 인지심리학, 정신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대두되었던 정신분석과 정신역학, 집단으로서 인간을 연구한 사회심리학과 인간의 성장에 얽인 비밀을 푼 발달심리학, 그리고 중독이나 범죄를 비롯한 각종 이상 행동에 대한 연구, 임상 분야의 혁신적 이론을 포함하는 최근의 실용 심리학까지, 인간의 정신과 연관된 거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학문의 발달사를 끈기 있게, 그리고 흥미롭게 추적한다.
‘인간의 영혼에 대한 지식’을 과학화하려는 노력을 펼친 이래, 심리학은 인간의 인지 체계를 둘러싼 신비를 파헤치고, 집단으로서 인간이 가진 가장 잔혹한 면모를 숨김없이 폭로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과 욕망에 대한 이론, 스탠리 밀그램의 악명 높은 전기 충격 실험과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퍼드 감옥 실험, 그밖에 발달, 임상, 응용 심리학 분야의 혁신적인 이론 등 심리학에 족적을 남긴 핵심적인 발견과 사건 들을 200가지 개념으로 갈무리했다. 인간이 체험하고, 지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관한 학문으로서 심리학의 정수만을 골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