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움의 길로 안내하는 이솝우화전집!
우화문학의 고전『이솝우화전집』. 이 책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이솝우화전집』으로, 오늘날 이솝우화로 묶여지는 500여 편의 우화들 중에서 동일한 이야기틀과 흡사한 주제를 담고 있는 몇몇 우화를 제외한 총 448편을 엄선하였다. 잘 알려진 이야기들은 물론,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까지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압축된 묘사와 상징적 의미로 삶의 가치와 진실을 전하는 이솝우화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인들의 도덕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서양의 가정에서는 누구나 즐겨 읽는 유용한 지혜서로, 학교에서는 논리와 도덕의 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진실과 거짓, 교만과 허세, 탐욕과 파멸, 자유와 구속, 노력과 게으름, 현실과 이상, 약자와 강자, 선행과 악행, 무익함과 유익함 등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이솝우화는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동물과 식물, 사물과 도구, 인간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통해 오랜 세월 속에서 축적된 인류의 지혜와 정신을 전해준다. 이번『이솝우화전집』은 원전의 의미를 살린 번역으로 이솝우화의 참맛과 그 상징성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함께 곁들인 영국화가 프랜시스 발로의 삽화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