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方定煥
(1899~1931) - 아동문학가. 호 소파(小波). 서울 출생. 보성보통학교, 미동보통학교, 선린상업학교 2년 중퇴. 1918년 보성전문학교를 마친 후 1919년 일본 동양대학 철학과 유학, 1922년 동화집 《사랑의 선물》을 발행, 1923년 3월 1일 《어린이》를 창간한 것을 비롯, 《신청년》 《신여성》 《학생》 등의 잡지를 편집, 발간. 손진태(孫晉泰), 윤극영(尹克榮)과 《색동회》를 조직, 5월 1일을 첫 ‘어린이 날’로 제정.
동화대회, 소년문제 강연회, 아동예술 강습회, 소년지도자대회 등을 주재하여 계몽운동과 아동문화운동에 앞장섰다. 창작동화뿐만 아니라 많은 번역ㆍ번안 동화와 수필과 평론을 통해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을 하였다.
3·1운동 때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가 옥고를 치르면서 만난 손병희 선생을 알게 돼 손병희 선생의 딸과 결혼했다.
1931년 중앙보육학교, 경성보육학교에서 동화를 강의하다 신장염으로 32세에 요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