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고혜경
신화학 박사이자 그룹투사 꿈작업가. 현재 크리스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퍼시피카대학원에서 신화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클랜드 창조영성대학원에서 제러미 테일러 박사에게 그룹투사 꿈작업을 배웠다. 성직자를 비롯해서 베트남 참전 군인, 난민, 성소수자, 사회운동가, 노숙자, 범죄자 등 다양한 집단과 꿈으로 만나는 제러미 테일러의 작업을 통해 꿈이 가진 놀라운 힘과 집단 의식의 변화를 목격하면서 꿈 공부를 시작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10여 년간 그룹투사 꿈작업과 워크숍을 이끌면서 이 땅에 꿈 친구를 늘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꿈을 공부하려는 이들을 위해 신화와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집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밑거름을 만드는 작업을 비롯해 인류 최고의 정신 유산인 신화를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읽어내는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러미 테일러를 비롯해 로버트 존슨 등 심층심리학자들의 주요 저서들을 번역 소개해왔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꿈 사용법』 『태초에 할망이 있었다』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여신의 언어』 『신화로 읽는 남성성, He』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 등이 있다. 기획 : 광주트라우마센터
2012년 10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고문과 국가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그 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가폭력 생존자들에게 상담 및 예술치유 프로그램 등 각종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유의 인문학 강의,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 운영 등 고문과 국가폭력의 피해를 드러내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