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독서 두번째 이야기

이희인 | 북노마드 | 2016년 10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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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를 끌고 다닌 것은 허영이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 수 없을 때 여행자가 된다." 그리고 당신이 여행자가 되었을 때, 당신의 배낭을 채워줄 단 한 권의 책! 배낭 속의 책은 때로 여행의 분위기를 바꾸어놓는다. 여행지의 책은 힘이 세다. 그래서 여행자는 함께 여행을 떠날 책을 고르는 일에 늘 신중하게 된다. 백 명의 여행자가 있다면 그들의 배낭 안에 들어 있는 책 또한 백 가지일지도 모른다. 배낭 속 책은 여행의 동반자이자 여행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 당신의 배낭에 어떤 책을 채워야 할지 고민이라면 『여행자의 독서-두번째 이야기』를 넣어보는 건 어떨까? 독서와 함께하는 여행을 계속해온 작가 이희인은 여행지와 이에 어울리는 책들을 2010년 『여행자의 독서』에서 한차례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미처 걸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땅과 그 땅에 스민 이야기를 두번째 책에 담아 돌아왔다. 이야기들이 태어난 땅을 밟으며 그 작가와 소통하고, 낯선 곳에서도 오늘을 살아 견디는 인간을 본다. 그에 대한 애정을 사진과 글 그리고 문학텍스트로 기록했다. 당신이 여행자가 되었을 때, 당신의 배낭을 채워줄 단 한 권의 책 『여행자의 독서-두번째 이야기』다.

저자소개

1. 추억을 찾아 떠나지 마라

책은 여행을 부르고, 여행은 다시 책을 불렀다
실크로드_ 『둔황』 『누란』 『죽음의 한 연구』
희미한 옛 여행의 그림자여
중국 강남_ 『루쉰 전집』 『허삼관 매혈기』 『아리랑』
외로우니까 여행이다
중국 쓰촨, 칭하이_ 『영혼의 산』 『중국의 붉은 별』
내 여행은 죄가 많아요, 어머니
중국 베이징, 장자지에_ 『열하일기』 『대지』
작년의 눈은 어디 갔는가
일본 겨울 여행_ 『설국』 『인간실격』 『나라야마 부시코』
현해탄을 건너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일본 규슈_ 『남쪽으로 튀어』 『원전사고』

2. 희망을 찾아 떠나지 마라

친구네 집 가는 데 먼 길은 없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_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프라하의 소녀시대』
전쟁은 무엇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보스니아, 세르비아_ 『드리나 강의 다리』 『사라예보의 첼리스트』 『타인의 고통』
내 방황하는 마음, 사라진다
헝가리, 오스트리아_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체스』 『아마데우스』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짓을 알지 못하나이다
폴란드 아우슈비츠_ 『생의 한가운데』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철북』 『쥐』
『카산드라』 『책 읽어주는 남자』 『아우스터리츠』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다 무슨 소용인가?
체코_ 『변신』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3. 낙원을 찾아 떠나지 마라

살고 싶은 나라, 여행하고 싶은 나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_ 『1984』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섬들 사이에 사람이 있다, 그 사람에게 가고 싶다
발리_ 『비』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간절히 사람을 찾아서, 간절히 책을 찾아서
태국_ 『레이먼드 카버 단편집』 『론리 플래닛 한국 편』
트러블이 없다면, 트래블이 아니다
남인도_ 『작은 것들의 신』 『적절한 균형』
쓸모없는 여행을 찾아서
스리랑카_ 『여행의 기술』 『80일간의 세계일주』
위험하지 않은 땅은 없다, 위험한 땅이 그러하듯이
파키스탄 히말라야_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킴』

4. 낭만을 찾아 떠나지 마라

친구가 부르면 가야 한다, 산이 부르면 그래야 하듯이
캐나다 로키_ 『나를 부르는 숲』
암흑 안쪽으로 한 발짝
브라질_ 『암흑의 핵심』 『연애소설 읽는 노인』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쿠나 마타타!
케냐, 탄자니아_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민중의 지도자』 『킬리만자로의 눈』
여행자는 정말 아프리카를 보았을까?
잔지바르_ 『야만인을 기다리며』 『추락』 『지상의 양양식』『왜 지구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목차소개

저 : 이희인


고등학교에서는 중창단을, 대학에선 연극과 문학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잘해낼 자신이 없었다. 사회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밥벌이를 하고 있지만 역시 최고가 될 자신은 없다. 그러면서 ‘크눌프’라는 닉네임을 갖고 정신없이 여행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손에 카메라를 쥐게 되었다. 이제는 안다. 잘하려고 애를 쓰는 것보다 무엇이든 즐기는 것이 결국 잘하게 되는 길이란 걸. 문학과 음악, 사진, 여행, 광고 등 문화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에 관심이 많다. 월간 《포토넷》 《해피2데이》 《사람과 책》, 에버랜드 사보, 교보문고 북뉴스 등에 글을 연재했으며 『사진, 광고에서 아이디어를 훔치다』『사진, 광고와 생각을 통하다』 『현자가 된 아이들』 『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공저)』등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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