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시간

송호근 | 북노마드 | 2017년 02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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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촛불의 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017년 대선의 열쇠는 ‘50대 기수론’과 ‘중원’에 있다!
사회학자 송호근, 촛불 이후 시민민주주의와 대선을 말하다

촛불의 물결은 장관이었다. 중고등학생들이 배낭을 메고 왔고, 청년들이 연인의 손을 잡고 왔고, 중장년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왔으며, 부모가 아이의 손을 잡고 왔다. 촛불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비로소 ‘시민’이 되었다. 이제 ‘군주의 시간’이 끝나고 ‘시민의 시간’이 시작됐다.

중요한 건 ‘촛불 이후’다. 국가의 기능이 마비된 이행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사회학자 송호근(서울대 교수)은 『촛불의 시간』에서 “촛불은 시민정치, 시민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박근혜와 최순실’로 상징되는 과거 체제와의 결별을 넘어 양극화와 청년실업 해소, 정치권 재편, 기존 이념 지형의 균열, 대선, 개헌이라는 과제를 ‘시민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마침 2017년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30년’의 해이다.

저자소개

저 : 송호근


SONG,HO-KEUN,宋虎根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 사회를 넘나드는 넓은 안목과 정교한 분석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다. 1956년 1월 4일 경북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4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직후부터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임하였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어 학과장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1998년 스탠퍼드대학교 방문교수, 2005년 캘리포니아대학교(샌디에이고) 초빙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1990년대 성장위주의 국가정책이 빚어낸 노동문제와 불평등의 한국적 결합구조를 ‘시장기제적 통제’로 이론화하여 주목 받았으며, 유럽사민주의와 비교한 한국의 민주주의와 복지의 발현메커니즘에 관한 탁월한 업적으로 ‘제도주의적 정책사회학’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저서로는 IMF 초기 외환위기를 맞는 사회학자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1998), 한국의 의료문제를 분석한 『의사들도 할말 있었다』(2001), 한국 사회의 변혁과 그 세대적 배경을 분석한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2003) 외『시장과 복지정치』(1997), 『정치 없는 정치시대』(1999), 『나타샤와 자작나무』(2005)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세계화와 사회정책』(2001) 세계화와 복지국가』(2001)『한국,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2006)『독 안에서 별을 헤다』(2009) 『인민의 탄생』(2011) 등이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시민의 시대, 서곡

1부 아버지의 초상肖像 - 너무나 종교적인

2부 군주의 시간 - 성은聖恩이 망극한

3부 시민의 시간 - 이제는 시민민주주의

나가며 공명共鳴의 정치는 광장에 있다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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