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떠났던 학생들의 생존을 담보로 한 처절한 싸움이 벌어진다. 모든 것은 변했고, 그 어떤 것도 안전하지 않다. 그림자 이면의 세상, 그곳에 핏빛 얼룩이 물들기 시작한다. 생과 사를 경계로 추악한 인간의 모습이 드러나고 갈등은 깊어져만 갔다. 그것이 치졸한 이기심이어도 좋다. 그것이 저열한 동정심이었다고 해도 좋다. 모두를 구하기 위한 하나의 노력일 뿐이다. 지금,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다. 신우영의 퓨전 판타지 소설 『더 월드 오브 쉐도우』 제 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