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죽음과 함께 평온한 일상이 깨어지고 잠자던 전장의 맹수가 눈을 뜨다. 누구도 피할 수 없고 무엇도 막을 수 없다. 천강은 죽음, 그 이면에 숨겨진 추악한 음모에 맞서 하나씩 흉수를 찾아간다. 미미했던 강호의 파란은 점점 커졌다. 절대의 양강지학 백화구륜기와 저주받은 마도절학 살룡혈마류, 두 개의 상반된 힘을 가진 천강의 세상을 향한 처절한 응징이 펼쳐진다. 지극한 하늘의 불길 앞에 지상의 모든 마가 멸하리라. 흑설검의 신무협 장편 소설 『극염천강』 제 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