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우리가 아픔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1장. 상처의 흔적이 날마다 나를 새롭게 한다
보편적인 길에서 벗어난 보다 높은 인간을 향하여
: 니체,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믿음이 만들어낸 기적
: 마쓰모토 세이초, <어느 고쿠라 일기전>
우리 삶에 분노가 필요한 진짜 이유
: 이육사, 『육사시집』
엄마와 여자, 사회인의 갈림길에서
: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익숙한 절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 가오싱젠, 『창작에 대하여』
2장. 악몽 때문에 꿈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직업이라는 빈집을 떠나지 못하는 자들에게 바치는 위로
: 기형도, <빈집>
거짓의 그림자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 서정주, <자화상>
구멍이 하나인 우물은 말라버린다
: 스피노자, 『에티카』
세상을 향한 금지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 이사벨라 버드,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떫은 삶 뒤에 가려진 깊은 향내를 기다리며
: 천상병, 시집 『새』
보상을 바라기 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것
: 최명희, 『혼불』
3장. 상처 입은 자만이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
비혼의 시대에도 봄은 사랑의 계절로 남아줄까
: 김유정, <봄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때로는 ‘뺄셈’일지라도
: 김소월, <진달래꽃>
사랑하는 이의 상처를 들여다본다는 것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은 지속되어야 한다
: 박경리, 『토지』
이기주의의 유혹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고통
: 알베르트 슈바이처,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다름, 분열이 아닌 공감을 위한 열쇠
: 장 그르니에, 『까뮈를 추억하며』
4장.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힘이 있다면 세상은 지루하지 않다
사회라는 거대한 시험대 위에 올라 선 그대에게
: 김동리, <무녀도>
끝까지 눈 감지 않기를, 침묵하지 않기를
: 김정한, <사하촌>
인생을 고독하게 만드는 것들
: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연결, 개인을 살아가게 하는 푸른 희망
: 심훈, 『상록수』
직선의 삶을 꿈꾸며 곡선의 삶을 받아들이는 용기
: 이윤기, 『숨은 그림 찾기』
5장. 우리에겐 잘못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마음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을 깨닫다
: 소노 아야코, 『나이듦의 지혜』
세상에 길들여지거나 세상이 내게 굴복하거나
: 신경림, <농무>
나의 삶을 누군가에게 빼앗긴 것은 아닐까
: 프란츠 카프카, 『변신』
아무것도 망칠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한 청춘의 우울
: 전성태, <태풍이 오는 계절>
누가 진짜 바보인가
: 레이 톨스토이, 『바보 이반』
누구를 위하여 나는 성장하는가
: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