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의 블랙홀

정창훈 글/백원흠 그림 | 작은길 | 2017년 04월 3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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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가’
호킹의 우주, 기원 없는 기원을 이야기하다

우주는 정말 빅뱅에서 시작했을까, 빅뱅은 무엇인가, 빅뱅의 찰나 그리고 그후 137억 년 우주의 역사 동안 무슨 일들이 벌어졌나, 우주는 나이를 먹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주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 우주의 9할 이상은 여전히 신비의 장막에 가려 있지만, 장막이 걷힌 1할이 채 되지 않는 우주 안에도 경이로움은 넘쳐난다. 교양만화 ‘메콤새콤’ 시리즈에서는 그 경이로운 세계로 들어갈 안내자로 호킹을 선택했다. 반세기 이상 우주론 연구에 이바지한 그만큼 우주와 우리 인간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이 있을까. 『호킹의 블랙홀』은 기존 시리즈 도서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자의 일생을 한 편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가운데 주인공의 학문적 성장 과정과 업적을 녹여낸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당대에 주류를 형성했던 이론과 더 이전의 역사적 사실들을 소개하고, 앞서 언급한 기초적인 궁금증에 답하는 배경지식도 꼼꼼하게 담았다.

호킹은 우주의 탄생(빅뱅) 이전을 말하지 못하는 팽창우주론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형이상학적 논리(이를테면 종교)가 필요 없는 우주를 향해 나아갔다. 현대 우주론은 인간이 우주의 먼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아가 호킹은 그런 보잘것없는 인간이 궁극에 의탁해야만 할 것 같은 안식처(초월자)까지 부정한다.. 이 책은 호킹에게 거인의 어깨가 되어준 이전의 성과와 함께 호킹 자신이 새로이 그려온 우주의 모습을 온전히 담고자 했다. 우주과학의 어제와 오늘을 포괄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저자소개

글 : 정창훈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월간 사이언스], [월간 뉴턴] 기자로 활동했으며 [월간 과학소년]과 [월간 별과 우주]의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과학 잡지계에서 20년간 활동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알차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달은 어디에 떠 있나?』, 『바람이 그랬어』, 『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 『속담 속에 숨은 과학』, 『바다는 수수께끼투성이』, 『로켓을 타고 우주로』 등이 있다.
그림 : 백원흠

충남 광천에서 태어났다. 1985년 만화계에 입문한 후 출판만화,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는 만화가이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HOW 세상을 바꾸는 실험관찰 만화’, ‘메이플스토리’ 같은 기획만화 시리즈에 참여하여 만화를 그렸다.

목차소개

* 추천사
* 머리말

1장 별난 가족 별난 아이, 갈릴레이의 뒤를 잇다
2장 옥스퍼드의 천재, 우주론을 전공하다
3장 시아머 교수와 제인을 만나다
4장 특이점에서 시작한 우주
5장 특이점, 블랙홀, 빅뱅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6장 폭발하는 블랙홀, 열역학과의 만남
* 메타-인포(META-INFO) 과학 이론이 보여주는 우주는 실제라고 믿을 수 있을까?
7장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우주, 허수 시간과 무경계 가설
* 메타-인포(META-INFO) 충돌하는 두 개의 블랙홀과 중력파 발견
8장 시공간의 여행자
* 메타-인포(META-INFO) 호킹과 제인의 블랙홀 같은 사랑

〈부록〉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스티븐 호킹 연보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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