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길 위의 사람들을 찾아 나선 스승과 제자의 희망 찾기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길 위에 서 있다. 길을 가는 사람은 누구나 예외 없이 자신의 뒷모습을 남기고, 그 뒷모습을 책임지며 살아가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이기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만이 그 뒷모습에 진한 깊이를 담는다. 또한 자신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온 사람들의 뒷모습은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된다. 이 책은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치열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길을 묻는 내용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두 사람이 2년여 동안 고민하며 찾아낸, 평범하지만 다양한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꾸밈없는 얼굴과 진솔한 생각들이 잔잔하게 전해진다. 퇴근 길, 지치고 힘든 하루를 마치고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 에세이를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작은 휴식 같은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