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중심 사상

하나님의 표현이신 그리스도와 교회가 하나님의 중심 사상을 구성한다. 이 우주 안에서, 또 영원 안에서 하나님의 중심 사상은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표현이신 그리스도를 갖는 것이다. 당신이 이 사상과 인식을 당신이 읽는 모든 성경에 적용한다면 온 성경이 당신에게 열릴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중심 사상에 관한 이런 종류의 실제적인 인식을 갖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사상에 관한 신성한 기록인 거룩한 성경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만일 당신이 신성한 말씀의 참된 의미를 알기를 갈망한다면 이 말씀의 중심 사상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이다. 전체 성경은 이 사상으로 충만하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큰 비밀이라고 했다(엡 5:32). 하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하나님의 중심 사상을 구성한다. 이것이 온 우주에서 가장 큰 비밀이다. 당신이 이 비밀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주의 의미와 당신의 인생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어떤 책의 사상 곧 그 의미를 이해하려면 그 책의 시작과 결론에서 말하는 바를 깨달아야 한다. 이것은 성경에 대해서도 똑같다. 이 신성한 책의 바로 시작에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중점들을 담은 개략과 원칙들이 두 장에 걸쳐 계시되어 있다. 성경의 시작인 창세기의 첫 두 장에 하나님의 중심 사상의 개략, 곧 하나님의 계획의 청사진이 있다.

이 신성한 책의 끝에 올 때 계시록 21장과 22장이 있다. 그 마지막 두 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의 최종 완결의 그림과 하나님께서 모든 세대에 걸쳐 행하여 오신 것의 결과의 그림과 하나님의 중심 사상의 실현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네 장―성경의 시작인 창세기의 처음 두 장과 성경의 끝인 계시록의 마지막 두 장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 우리는 성경의 처음 두 장에서 하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볼 필요가 있다. 성경의 모든 곳에 그리스도가 있으며, 성경에서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시다. 창조의 6일 동안 매일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 창세기의 첫장에서 우리는 또한 교회와 믿는이들 곧 성도들을 볼 수 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와 교회 곧 주님의 몸의 지체들도 계시한다.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신성한 사상의 기록은 비유적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올바른 의미를 얻기 위하여 이 기록을 비유적으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