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지 오웰
조지 오웰은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 1903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벵골에서 태어났다. 영국으로 건너와 초등교육을 받고(이때의 학교생활에 대한 에세이가 이 책에 실린 ‘정말 정말 좋았지’이다) 명문 이튼 스쿨을 졸업했다. 영국 식민지였던 버마에서 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제국의 관료주의에 혐오를 느껴 공직 생활을 그만두고 부랑자로 떠도는 삶을 선택했다. 파리와 런던의 빈민가와 부둣가 등지에서 생활하며 알게 된 밑바닥 사람들에 대한 글을 발표하면서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르포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을 시작으로 직접 참전한 스페인 내전을 기록한 『카탈로니아 찬가』, 전체주의화된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판한 『동물농장』 『1984』 등의 소설을 통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날렸다. 장르에 상관없이 언제나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글을 썼으며 소설, 에세이, 르포, 평론 등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최광열
역자 최광열은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노동운동의 정치경제학적 기초에 관한 일소고”를 석사논문으로 썼다. 사회에 나와 출판 일을 하면서『소외론』(한마당),『그람쉬의 헤게모니론』(전예원),『시간의 문화사』(북로드),『미국의 대통령』(바움) 등의 책을 번역했고,『세계사 신문』(사계절)과『근?현대사 신문』(사계절)을 여러 사람과 함께 썼다. 편역한 책으로『플라톤의 국가』(아름다운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