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

가야마 리카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05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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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세상 고민 다 떠안은 듯 괴로운 당신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몇 마디 처방!

왜 항상 이겨야만 직성이 풀릴까? 남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한 이유는 뭘까?
왜 기가 죽어 자기주장을 못할까? 뭔가를 결정하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울까?

항상 무언가에 시달린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주변 모든 게 그렇다. 꼭 과도한 업무라든가, 상사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이라든가, 육아 스트레스라든가를 말하는 게 아니다. 남의 시선만 신경 쓰다 정작 본인의 솔직한 내면은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 모두를 말하는 거다.
예를 들어 보자. 당장 떠오르는 건 다이어트다. “말라야 한다, 말라야 한다, 말라야 한다….” 온 세상이 나를 향해 강요하는 것 같다. 유사 이래 요즘만큼 다이어트를 강요하던 때는 없었을 거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당신은 남들에게서 얼마나 살을 빼라는 소릴 들었는가? 다이어트 식품 광고에서 늘씬한 미녀가 떠들어 대는 그런 것 말고 당신 주변에서 말이다. 친구들, 직장 동료, 부모님 등등 실제로 당신에게 “뚱뚱하다”는 말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되냐는 거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걱정에 빠져 있는 사람은 사실 나 자신뿐이며,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당신이 어쨌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는 앞서 얘기한 다이어트를 포함해 건강, 노화, 학력, 돈, 역할 등에서 오는 여러 가지 위기에 대면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이는 곧 상처받거나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자, 당신만의 자존감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저자 가야마 리카는 대학 교수이자 오랫동안 상담 활동을 해온 정신과 의사다. 그동안 자신이 겪은 다양한 상담 사례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을 휘두르고 있는 각종 ‘외부 공격들’을 하나하나의 장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그 거센 공격들을 완벽히 차단할 방어전략을 담았다. 사례는 재미있고 설명은 구체적이며, 무엇보다도 쉽다.

당신의 망가진 자존감을 ‘지금 당장’ 수리해 줄
이 책만의 놀라운 해결법을 경험하라!

다이어트 말고도 우리는 주머니 사정, 취업난으로 인한 학벌 콤플렉스, 사회와 가족이 강요하는 역할 등으로 항상 위기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망가져 살아간다. 그리고 상대방의 가시 돋친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기도 한다.
자기 향상심이 강하고 인생의 주도권을 잡아야 사회에서 성공한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너무 강해지면 지나치게 주변과 나를 비교하고, 남을 신경 쓰면서 남의 생각에 내가 ‘휘둘린다’.
우리 모두에겐 인생의 고비가 있고 실패나 좌절이 있다. 잘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그러나 잘난 사람들은 말 한마디와 공격에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단단하게 다져진 강한 자존감 때문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무언가에 휘둘리면서 지쳤다 싶은 사람들에게 말한다. 삶의 치열함과 자극에서 일단 비껴나 마음을 정리하고 수리하는 휴식 시간을 가지라고. 미루지 말고 당장.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강하게 불어넣으라고 말한다. 어느 정도 근거 없는 자존감이라도 좋다. 좋았던 과거의 순간을 꺼내 위로받아도 좋다. 오히려 그 기억을 되살리는 연습을 권한다.

결국 자존감은 그 누구도 내게 주지 않는 것이며, 스스로 터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난 휘둘리지 않았다. 스스로 선택했다.’
위의 말처럼 내 행동에 자존감을 실어 보자. 이러면 오늘의 피로감이 조금은 줄어들고 조금 더 편한 내일을 맞이하지 않을까?
스스로 자존감을 단단히 다져 내일을 마주하자. 그러면 당신의 내일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가야마 리카(香山リカ) 1960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도쿄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 의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릿쿄대학 현대심리학부 영상신체학과 교수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병’에 대한 각종 평론과 하위문화 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부모와 자식이라는 병》,《간병의 법칙》,《홀로서기로 살아가는 방법》,《마음의 미용액》,《약자는 이제 구제불능인가》,《소셜 미디어는 무엇이 문제인가》,《슬플 때는 마음껏 울면 된다》,《열등화하는 일본인》등이 있다.


옮긴이

임영신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수료했다.〈매일경제〉편집국, 사회부. 부동산부를 거쳐 현재 국제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당신의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하여

Part 1. 휘둘리는 사람의 네 가지 유형
고집불통형: 항상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팔랑귀형: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
소심형: 기가 죽어 자기주장을 못하는 사람
결정장애형: 항상 결정이 어려운 사람

Part 2. 건강에 휘둘리는 사람들
시대별로 바뀌는 건강 개념
광고가 만드는 ‘건강함’의 이미지
돈벌이가 되어 버린 건강
갈팡질팡하는 정책들
불로불사는 없다
건강은 챙길수록 망가진다
노력이 노화를 부른다

Part 3. 다이어트와 노화에 휘둘리는 사람들
다이어트와 노화
비만 공포
BMI에서 ‘보통’이란?
몸무게와 나의 가치는 반비례한다?
왕따를 피하기 위한 다이어트
몸무게처럼 관리해야 하는 것
몸무게 다음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
누구를 위한 다이어트인가?
성형미인
노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차피 늙을 거면 자연스럽게

Part 4. 학력에 휘둘리는 사람들
내 미래는 초등학교가 결정한다?
학력과 풍요는 다른 차원의 세계다
학력과 출세의 관계
더욱 학벌에 집착하는 아이러니
가방끈은 당신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다

Part 5. 돈에 휘둘리는 사람들
우리에게 돈이란?
남편 월급만 아니었어도
돈이 마음을 채우지는 못한다
노후를 걱정하는 청년들
평생 돈 벌면 성공한 인생?
돈 많아 나쁠 건 없지만…

Part 6. 역할에 휘둘리는 사람들
일본 왕실의 여성들
엄마로 살아가는 것
애써 엄마로 살지 말자
역할이 많아도 내 몸은 하나다
규범은 내게 강요하지 않았다
주어진 역할, 가볍게 바꿔 보자

Part 7. 점술에 휘둘리는 사람들
당신은 점술을 믿나요?
한 여배우의 세뇌 소동
마흔, 불혹이라 하지만…
마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다
지금 이 순간, 인생에서 제일 아름다울 때
‘마음의 빈틈’을 조심하라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세 가지 방법
의심은 잘못이 아니다
점술이 틀리지 않는 이유
점술가는 어떻게 내 고민을 잘 알아맞힐까?
내게 관심을 가져 주는 이에 대한 신뢰
정신과 의사도 가끔은 점술가가 된다

Part 8. 당장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는 방법
나를 지키는 다섯 가지 방법들
괜찮다, 신경 쓰지 말자
과거에 좋았던 기억을 항상 떠올리자
인간관계에 너무 기대지 말자
주저 없이 “아니요”라고 말하자
기억하자, 생각보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에필로그: 가끔은 그럭저럭, 적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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