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렸던 날들
설레는 봄바람처럼 깊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아나운서와 시인의 가슴 뛰는 삶의 이야기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하나의 반짝이는 존재로 생의 의미를 깨닫기까지 서로의 삶에 등불이 되어준 부부는 항상 가슴속에 시를 품고 삶을 대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달픈 기다림과 사랑으로 얻었던 기쁨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모진 시간과 그 운명에 맞서야 했던 시련 속에서 이들을 버티게 했던 것은 올바른 삶에 대한 확신과 지나온 삶이 말해주는 사랑의 가치였다. 아나운서는 사랑의 눈부신 기억들, 언론인으로서의 고민, 시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시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따스한 눈길로 사랑과 세상의 지향점을 들려준다. 물질을 중요시하는 세상, 삶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서 놓고 보는 세상에서 긴 어둠을 걷어내고, 밝고 환한 봄을 알리는 이들의 이야기는 메마르고 지친 우리의 삶에서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렸던 날들
설레는 봄바람처럼 깊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아나운서와 시인의 가슴 뛰는 삶의 이야기
“21살,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했다.
그는 가난한 시인이었다.
그를 평생 시인으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26살, 아나운서가 되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작지만 소중한 힘을 보태고 싶었다.
33살, 엄마가 되었다.
결혼하고 6년 만에 갖게 된 아이.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
세상을 보는 시선은 한층 더 넓고 깊어졌다.
그리고 39살,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다.
늘 깨어 있어라 말하는 남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난 어디에 있었을까.”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하나의 반짝이는 존재로 생의 의미를 깨닫기까지 서로의 삶에 등불이 되어준 부부는 항상 가슴속에 시를 품고 삶을 대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달픈 기다림과 사랑으로 얻었던 기쁨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모진 시간과 그 운명에 맞서야 했던 시련 속에서 이들을 버티게 했던 것은 올바른 삶에 대한 확신과 지나온 삶이 말해주는 사랑의 가치였다. 아나운서는 사랑의 눈부신 기억들, 언론인으로서의 고민, 시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시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따스한 눈길로 사랑과 세상의 지향점을 들려준다. 물질을 중요시하는 세상, 삶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서 놓고 보는 세상에서 긴 어둠을 걷어내고, 밝고 환한 봄을 알리는 이들의 이야기는 메마르고 지친 우리의 삶에서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시와 대화하는 가족, 우리 인생의 가장 황홀한 순간…
연인에서 부부로, 부부에서 부모로
더 깊고 넓어진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기적들
“서른 해 가까이 내 연애는 까만 밤에 가까웠다.
어느 날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듯, 환하게 다가온 그녀.
애태웠고 가슴 아팠고 설?던 날들.
내 생의 사랑은 한 사람으로 족하고
인생은 그에 대한 사랑으로 채우면 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랑이 있다.
사랑은 자신의 발견이고, 자신을 깨려는 노력이다.”
맑고 고운 스무 살 그녀를 보고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 남자. 하지만 열한 살 나이 차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다. 1년간의 속앓이, 우연히 찾아온 운명의 기회 앞에 그가 내민 손을 그녀는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모두가 존경하는 사람. 주위에 따르는 이들이 많은, 자꾸만 눈길이 가는 선배가 볼수록 좋았던 여자. 그는 한없이 부드럽고 다정한 사람이었지만 옳고 그름을 구분 지어야 할 땐 누구보다 정확하고 냉정한 사람이었다. 난치병이란 시련 앞에서도 그녀는 그의 곁을 지켰으며 그는 그녀의 삶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사랑으로 만나 연인이 부부가 되었고 부부를 닮은 은산이와 은설이를 통해 이들은 부모라는 새로운 사랑을 알아간다. 오랜 기다림 끝에 축복처럼 찾아온 두 아이는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겠다는 부부의 마음을 다잡아준다.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더 깊고 넓어진 시선은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또 한 번 눈 뜨게 해주었다. 남과 여의 두 가지 시선으로 전개되는 책에서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한 기대와 걱정, 시인의 감성을 공유하는 문학적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내게는 특별한 시인이 있다.
그의 마음이 가닿아 시를 가슴에 품었을 땐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그는 항상 날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남편은 자신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맞서라고 했다.
그는 늘 그렇듯 내 발걸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붙잡아주었다.”
간절한 바람으로, 더 큰 소망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꿈꾼다
“그리움이 넘어지면 바람이 될 거라던 당신
생의 문장 속에는 항상 당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가치를 쉽게 잊는다. 이 두 저자는 사랑은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었다. ‘가지 않은 길’ 선택의 갈림길에서 주저할 때 ‘당신’이기에 할 수 있다며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용기를 주는 존재. 내 생의 사랑은 그로 인해 시작되었고 또 그로 인해 완성된다고 말하는 사람.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사랑의 명제 앞에서 심장이 이끄는 대로 길을 걷다 보면 삶도, 세상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내 삶이, 내 사랑이 어렵고 힘들 때, 온 마음을 다한 진심 어린 사랑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먼 훗날 당신이 이룩한 풍경이 있다면
나는 그 풍경 속에
한 포기의 풀이라도
하나의 돌로라도 그려져
당신의 풍경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