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바람이 몹시 불던 어떤 날
1장_ ‘빨갱이섬’에 태어난 박정희 키드
하루 천 번 이름을 불러줘야 살 수 있는 아이
‘서명숙상회’ 딸 서명숙
국민교육헌장 암기왕
“박정희 대통령 각하, 축하드립니다!”
변방 명문여고의 한밤 연좌농성
연극배우냐 신문기자냐
2장_ 내 인생에 뛰어든 ‘나쁜’ 언니
처음 듣는 ‘뉴스’
외부검열보다 무서운 자기검열
“천영초 선배께 인사드려!”
“담배 없이 무슨 낙으로 사니?”
“나랑 같이 자취할래?”
후배 바보
그 여자의 내력
당대 걸크러시들의 모임 ‘가라열’
3장_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구로동의 ‘헬조선’
내 방광도, 내 청춘도 터져나가고
봄이 왔건만 나의 봄은 아니요
“박정희는 물러가라, 훌라훌라!”
암호명 ‘백장미’
4장_ 사람은 가고, 사랑은 오고
오해
고대의 ‘잔 다르크’ 혜자언니
친구를 프락치로 의심하던 날들
“내복이라도 넣어주자고!”
“바다 보러 가고 싶지 않아?”
“날 기다릴 수 있겠니?”
눈물의 잉크
오래, 아주 먼 데
‘빵바라지’
한국판 ‘백장미’ 사건의 전말
비둘기 ‘날으는’ 교도소
‘비겁해져야겠다!’
작별
“개뿔 민족고대, 개나 주라지!”
5장_ 지옥에서 보낸 한철
“잠깐 서울 다녀오겠습니다”
국회의원 이름과 나란히 칠판에 쓰인 내 이름 석 자
“머리 처박아, 이 쌍년아!”
사흘 밤낮을 뜬눈으로 작성한 ‘내 인생 이력서’
듣기만 해도 살 떨리는 ‘산천초목’ 사건
독 묻은 말화살
“나, 미국 CIA에서 훈련받은 고문기술자라고!”
형사 ‘삼촌’
“후배 애인까지도 따먹는…”
우리 어멍 영자씨
1979년 5월 16일 아침
재회
6장_ 수인번호 4141
“스물두 살, 참 좋을 때다!”
동갑내기 과외선생, 옥주
개털 중의 개털, 소녀 장발장들
밤에만 보이는 편지
너를 보듯 꽃을 본다
교복 입고 면회 온 막냇동생
목욕탕의 일급비밀
“안 믿으시겠지만 간통이에요!”
‘국립대학’ 최고의 지압사
그날 영초언니의 외침
지옥 속의 천국
“진짜 빨갱이가 온다!”
사법부가 역사의 죄인이다
구치소의 비밀 우체부
학교는 기다리지 않았다
“김재규 장군께서 그러셨다면…”
나, 이제 돌아갈래!
236일, 출소는 도둑처럼 왔다
7장_ 1980, 수상한 ‘서울의 봄’
오줌 못 싸는 병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 않니?”
“그 짠한 아그들꺼정…”
운명의 남자, 정문화
절도범 ‘미라 엄마’
노끈 인형
8장_ 언니가, 웃었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 그녀
공포의 초인종 소리
결별
37킬로그램의 죽음
“이런 행복은 난생처음이야”
“언니, 정말 미안해”
그녀는 정물화처럼 앉아 있었다
에필로그_ 그뒤 빛나던 청춘들은 어떻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