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버지니아 울프에 관한 논문으로 세종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버지니아 울프: 살아남은 여성 예술가의 초상」을 썼으며,「셰익스피어에게 누이가 있다면」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양과정부 강의 전담교수로 있다.
옮긴이의 말 - 새로 쓰는 결혼이야기 따로 또 같이: 나도 때론 혼자 있고 싶다 눈앞의 풍경에 환멸을 느끼고…… 타인 돌보기 본능, 그 과도한 의무감 주부 · 엄마 · 아내라는 꼬리표를 떼고나면? 반복되는 일상, 그 지루한 소모전 황폐해진 자신의 영혼 바라보기 여성의 삶을 제한하는 장소 자유로움을 호흡하고픈 강력한 욕구 중년,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 할 때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 오해 또는 비난에 대한 두려움 외도에 대한 두려움 좋은 엄마 콤플렉스 안전함에 대한 환상 너무나 익숙한 존재, 남편 익숙한 것과의 결별 - 변화를 두려워하는 남자들 남편이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변명 고정관념을 넘어선 남편들, “이젠 아내 차례” 남자들이 걱정하는 것 남자들의 안식휴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꿈을 행동화하기 위한 시간 안식휴가를 떠나기 위한 의식 빈 자리로 인한 부담 덜어주기 ‘혼자만의 시간’이라 적힌 출구 램프 ‘떠나기 적당한 때’란 없다 새로운 경험의 시간 침묵의 소리를 듣다 시간의 결을 느끼다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다 고독 속에서 느끼는 친밀감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 관계, 그 멀고도 가까움 모든 기대가 채워지지 않는다 해도…… 풍경과의 동화, 그리고 감사 다시 집으로…… 또 다른 방향 상실감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다 남편의 삶의 모습이 달라지다 결혼생활의 풍경이 바뀌다 엄마 개입이 준 만큼 아빠의 관심이 늘다 개인적 체험의 확대효과 결혼 안식휴가, 안정감보다는 자유로움을……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