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현석이가 그린 그림이야기책. 이 책은 엄마를 따라 동화모임에 다니는 현석이가 그린 그림이야기를 모아서 구성된 책이다. 어린이의 생각과 상상력, 가치관을 엿볼 수 있으며 어른이 생각하지 못했던 어린이들만의 세계가 담겨있다. 꽃 싹이 돋아났어요. 잎사귀가 초롱초롱 맑게 피어났어요. 꽃줄기가 새싹에게 말했어요. "새싹아, 꽃을 피울 준비를 해야지." 그러자 새싹이 이렇게 말했어요. "알았어, 지금 하고 있다고." "햇님, 햇님 저를 따뜻하게 해 주세요. 구름님, 구름님 저를 시원하게 해 주세요." 그러자 햇님과 구름님이 골고루 새싹을 도와 주었어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