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숨겨진 문화유산들을 속속들이 파헤친 배인철의 민속 설화 탐방여행으로서 전설과 기이한 이야기가 서려있는 문화재와 유적을 모았다. 450년 전의 미라, 용이 나온 무덤의 용묘, 효자우물, 기적의 온천 달우물 약수, 귀신 항아리 속에서 쏟아져 나온 금싸라기, 감로주가 나왔다는 술샘, 뱀이 지킨다는 우물, 하늘에서 떨어진 쌀궤, 향유방울의 이적이 나타난 성모상, 소박맞은 여인들이 가보아야 할 봉황산, 정력이 약한 사람에게 권할 만한 사인암 등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을 따라 기이한 여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전국의 숨겨진 비경을 직접 따라가다 보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게 되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여행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