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휘문고등보통학교와 일본 주오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해방후 고향인 원주에서 원주농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 6.25 사변을 당하여 전쟁 동안 미8군과 국제연합한국재건단 등 외국기관에서 일을 하고, 휴전후 1954년 1월에 외무부에 들어가 정보문화국 촉탁으로 뒤늦게 외교관 생활을 시작하였다. 자유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이디오피아, 칠레, 에콰도르, 스페인 등에서 근무한 후 1981년 귀국하여 외무부를 떠나 한동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장상의역으로 봉사하고 지금은 서울에서 조용히 은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