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과 한중관계

한명기 | 역사비평사 | 1999년 08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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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임진왜란 당시 명군이 한반도에 참전했던 것은 이후의 한중관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은 명군의 참전과 원조를 '나라를 다시 세워준 은혜(再造之恩)'로 여겨 숭앙하게 되었거니와 '재조지은'을 숭앙하는 의식은 명이 청에게 망한 이후에도 의연히 지속되었다. 이 책은 명군의 한반도 참전이 남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 '재조지은'을 숭앙하는 의식이 지닌 실상과 허상을 고찰하고, 명청교체(明淸交替)의 대세가 가시화 되고 있던 16세기말부터 17세기초까지 동북아시아 국제질서 변동과정에서 조선이 맞이했던 도전과 그에 대한 대응의 실체를 구명한 작업의 결과이다.

저자소개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가톨릭대, 한국외국어대, 한신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 규장각 특별연구원으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광해군대의 대북세력과 정국의 동향」, 「17세기 초 은(銀)의 유통과 그 영향」, 「19세기 전반 반봉건 항쟁의 성격과 그 유형」, 「광해군대의 대중국관계」, 「반정과 쿠데타」, 「임진왜란 시기 재조지은의 형성과 그 의미」 등이 있다. 현재 을 집필하고 있다.

목차소개

책을 내면서 서론 제1부 선조대 후반 임진왜란과 대명관계 제1장 명군 참전과 정치적 영향 제2장 명군 참전과 경제적 영향 제3장 명군 참전과 사회·문화적 영향 제2부 광해군대의 대명관계 제1장 광해군 초·중반 조명 사이의 쟁점 제2장 대후금 출병 문제와 대명관계 제3장 '심하전투' 패전 이후의 대명관계 제3부 인조반정과 대명관계의 추이 제1장 외교정책의 측면에서 본 인조반정 발생의 배경 제2장 인조 반정 승인을 둘러싼 명과의 갈등 제3장 인조 반정 이후 병자호란 이전의 대명관계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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