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춘원. 평북 정주에서 태어났으며, 일찍 부모를 여의고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천도교가 후원하는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 학원 중학부를 졸업하고 오산학교 교사로 취임하였다. 1915년에 다시 와세다 대학 철학부에 입학했으며, 1917년 '매일신보'에 을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19년 조선청년 독립단 선언서를 기초한 후에 상해로 탈출해 상해 임시 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주간으로 활동했다. 1921년에 귀국하여 '동아일보' 와 '조선일보'에서 일했으며 을 발표했다. 1937년에는 수양 동우회 사건으로 도산 안창호와 함께 투옥되었으며, 일제 말기에는 조선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친일 활동을 하였다. 1950년, 한국 전쟁 중 납북되어 행방불명이 되었다. 작품으로는「개척자」「마의태자」「흙」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