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국이 싫어

이종학 | 새로운사람들 | 2002년 09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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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꼴불견들이 설치는 정치와 지긋지긋한 가족 이기주의를 비판하고자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구석구석을 꼬집으면서 비판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 나라의 허와 실을 극명하게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길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추락하는 경제, 꼴볼견들이 설치는 나라, 세계 1위의 고아 수출국, 지긋지긋한 가족 이기주의 등 우리 나라가 안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의 문제를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했하고 있다. 이 책은 재즈 칼럼니스트 이종학씨가 쓴 한국 사회 비평서이다. 저자가 전문적인 사회비평가는 아니지만 자신의 독자적인 시각으로 남의 탓이 아닌, 자기 탓으로 돌리려는 철저한 '자기 부정'의 과정이 한국사회의 새로운 창조와 진보를 위해 긴급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의 민족주의, 기업문화, 결혼과 사회통념, 과소비의 건전성, 교육 문제, 여권 운동과 여성문제, 일본 문화 개방과 한국인의 미의식 등 다방면의 분야의 문제점들을 꼬집고 있고 삐딱한 현 실태를 바라보고 오히려 근본적인 자기 정체성과 자신의 잘못된 사고부터 고쳐야 한다는 논지를 제시하고 있는 저자는 생활주변에서 가져온 다양한 얘깃거리를 통해 오늘의 한국 상황이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이야기 한다. 그와 함께 우리가 때로 혐오하고 지긋지긋해하며 달아나고 싶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선 바로 우리 자신부터 변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김치를 먹지 말자'든가 '국산품을 쓰지 않아도 된다' 등 저자의 거친 문장과 신랄한 비판은 쉽게 긍정하고 받아들이기에 매끄럽지 못하지만, 우리에게 보다 나은 사회와 자신의 발전과 변화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아가기 위한 또 다른 시각의 하나로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소개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성고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시나리오 작가로, 추리작가로 또 재즈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력만큼이나 관심분야 또한 다양하다. 우리 사회의 후미진 구석에까지 촉수를 뻗고 있는 그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이 되고 싶어한다.

목차소개

제1장 이제 내부수리 좀 합시다 촌스런 민족주의여, 안녕! / 꼭 제사를 지내야 하는가 / 코리언 정크 푸드가 싫어 영어가 웬수냐 외국인이 웬수냐 / 나이만 많이 먹었다고 대수인가 / 코리언 드림을 품고 싶다 당신은 나이트클럽의 여왕, 댄싱 퀸 / 조심! 삐형이 출몰한다 / 모두 접대부가 되는 사회 제2장 멋을 아는 개인, 멋이 통하는 사회 이혼도 할 만한 것이다 / 김치를 먹지 말자 / 느림보가 되어야 이긴다 / 눈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과소비를 합시다 / 국산품을 쓰기 않아도 된다 / 국제결혼의 낭만과 멋 볼륨을 낮춰라 /부자들의 돈을 뺏어먹어라 제3장 왜? 그래서 어떻게? 젊은이여, 폭주를 하자 / 근본 교육부터 잘못되어 있다 / 마마보이가 양산되고 있다 과연 우리의 대학수준은 / 서울대학부터 없애는 게 어떨까 / 우리 시대의 엘리트 흐름은 전공을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 / 여성들이여, 남자를 때려라 / 여권운동은 손재주에서부터 나온다 구멍가게도 전문가시대 / 교과서에 나온 이야기를 모두 믿지 말라 제4장 눈높이를 키웁시다 일본 문화 개방에 즈음하여 / 섹스도 포르노도 하나의 산업이다 / 우리 시대의 저주받은 미학, 만화 도박으로 돈을 버는 스팅의 후예 / 카페부터 없애든지 해야지 / 가장 한국적ㅇ니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니 TV를 보면 나라가 망한다 / 당신, 나씽(Nothing)은 아닙니까 / 돌멩이를 던져야 꼭 시위냐 공원에 가면 꽃이 없다 제5장 아직은 희망할 때 결코 인물론에 치우치지 말아라 / 과연 시스테이란 무엇인가 / 양원제와 미래의 구조 / 내각제와 대통령중심제 선진국이 되는게 정말 좋은 것일까 / 복지국가에 관한 짧은 생각 / 대기업은 물 건너 갔다 고속전철보다 더 시급한 것들 / 우리 물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 / 경기와 경제를 구분하는 법 즐겁게 잘사는 것이 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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