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이영석의 정치평론집! '김대중 정권 1년의 정치 백서'라는 부제로 내놓았다. 저자는 '정치 불신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는 문제 제기도 수없이 되풀이되었다. 그런데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면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국민을 향해 여러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는가.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 국회에 대한 우리의 문제 제기는 올바른 것인가. 우리는 국회와 국회의원을 경멸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것들이다. 저자는 이런 기본적인 의문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책에서 그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고 한다. 모두 7부로 구성하였다. '준비된 대통령은 없다', '권력만 있고 정치는 없다', '위기 관리 능력이 없다', '사정만 있고 개혁은 없다', '의회 정치는 없다', '과거만 있고 미래는 없다', '선거가 나라를 망친다'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