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흐드러지는 어느 봄날 경기도 여주 부근 석장골에서 태어났다. 꿈꾸듯 보낸 어린시절, 시인이나 화가를 꿈꾸었다. 경희고등학교, 중앙대 예술대학을 거쳐 그래픽 디자이너가 됐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추천작가, 프랑스 그랑팔레 우수작품 초대, CI전문회사인 디자인파크의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인 그에게 붙은 꼬리표다. 그의 일과 생활 사이에는 언제나 재즈와 문학이 흐른다. 지금도 사랑하는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고즈넉한 섬으로 남기를 꿈꾸지만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이 땅에서 가장 바쁜 디자이너의 한 사람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