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키스하러 간다

심인보 | 새로운사람들 | 2001년 09월 0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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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느 날 벼락처럼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매일 한 장의 그림엽서를 그려 그녀에게 보내기 시작했고, 일년 뒤 꽃잎처럼 하나가 되었다. 지금 우리는 키스하러 간다 너의 목소리가 반짝이는 햇살 아래 방울처럼 울리고 나는 바닐라 아이스보다 더 부드럽게 녹아내리고 있었지 세상이 온통 우리만을 허락한 이런 날 지금 우리는 키스하러 간다 거리에 포플러 나무들이 커다란 손바닥을 두드리며 박수치며 웃어도 좋아 날아가는 참새도 얼라리 꼴라리 짖궂게 맴을 돌면 오히려 우리에겐 더없는 축복인걸 이런 날 지금 우리는 키스하러 간다

저자소개

봄볕 흐드러지는 어느 봄날 경기도 여주 부근 석장골에서 태어났다. 꿈꾸듯 보낸 어린시절, 시인이나 화가를 꿈꾸었다. 경희고등학교, 중앙대 예술대학을 거쳐 그래픽 디자이너가 됐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추천작가, 프랑스 그랑팔레 우수작품 초대, CI전문회사인 디자인파크의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인 그에게 붙은 꼬리표다. 그의 일과 생활 사이에는 언제나 재즈와 문학이 흐른다. 지금도 사랑하는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고즈넉한 섬으로 남기를 꿈꾸지만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이 땅에서 가장 바쁜 디자이너의 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목차소개

1장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날에 그러나 하지 못한 날에 2장 슬픔은 바겐세일 사랑은 곱빼기 3장 바다와 섬 사이를 흐르는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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