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퓨전판타지 장편소설『혈육』제1권. 서기 2049년. 천재 중의 천재라 불리는, 청년 과학자 권호.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타임머신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생성된 웜홀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유일한 가족을 한순간에 잃은 슬픔을 술로 달래며 폐인이 된다. 그러나 독한 마음으로 새로이 연구에 매진해 2년 만에 웜홀을 생성시킨 그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곳은 천 년간 신급 귀신을 잡아둔 아수라천년진이 펼쳐진 혈귀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