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에 대하여 기술적 분석을 다룬 책들은 많다. 많은 책들이 단편적인 기법이나 몇몇 기술지표에 대하여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기술적 분석의 발생 배경 및 기본적 개념에서 출발하여 독자가 그 개념을 바탕으로 옳바른 시장분석 및 기술지표를 사용하도록 가이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구라는 것은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활용성이 달라진다. 조각가의 칼은 예술품을 만들지만 목수의 칼은 나무를 다듬는데 쓰인다. 같은 칼이라 하더라도 누가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이다. 기술지표도 이와 같다. 어떤 기술지표를 사용하느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기술적 분석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며 시리즈물의 다음 권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