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가로이 누워서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저 하늘은 과연 진짜일까?' 너무나 아름답고 또 완벽해 보이는 오색빛의 별들. 저 하늘이 혹시 한 개의 거대한 뚜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빛이 나는 별들은, 기계의 전구의 불빛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가 보는 우주는 모두 사진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 어디선가 찍어온 사진… 현대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 보면 이 지구는 우주인의 실험용 플래닛이 아닐까?' 우주에 갔다 왔던 사람들이 모두 모종의 기관에 세뇌되거나 혹은 거짓을 증언하도록 강요받았다면? 이거 언제 지구가 멸망해도 이상한 거 아닐까? 이 소설은 이런 망상의 폭주가 만들어낸 파편입니다. 평범하지 않은걸 원하신다면 빛나는 달(ShineRunA) 안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