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이에게 재산을 빼앗긴 후 취업이 되어 중국행 여객선에 오른 오영천은 배에서 일어난 사소한 싸움에 말려들어 바다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다 다시 깨어났을 때, 그의 몸은 어린 소년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달이 두 개? 거기다 고블린과 오크가 실존한다고? 도대체 이 판타지 같은 세계는 어디야! 거기다 이 기억은 또 뭐지? 내가 오영천이 아니라 칼 네이슨이라고?!’ 졸지에 외톨이가 돼 막막해진 오영천은 살 길을 모색하는데… 살기 위해 발버둥 치다 어어 하는 사이 나라 건국하고, 어어 하는 사이 황제까지 된다?! 평범한 청년 오영천이 이계로 넘어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