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인상적인 하나의 대사를 꼽아 거기서 직간접적으로 파생되고 연상되는 동서 및 고금의 역사, 문화, 사상 등과 연결고리를 찾아 나름의 생각을 덧입힌 인문학 에세이. '궁극적으로는 '문사철'로 지칭되는 인문학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을 선보이려 한다. '역사씨, 영화양을 만나다' , '철학씨, 영화양을 만나다', '문학씨, 영화양을 만나다'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편의 영화 속 대사를 가지고 지은이가 나름의 생각들을 정리해놓고 있다. 크게 역사, 철학, 문학으로 나뉘어져있지만 엄격하게 나뉘어져있지 않고 자유분방하다. 영화 마니아나 영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인문학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으며, 한번쯤 스크린에서 보았던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를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