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인다!! 한의학 계에서 맥진법은 일반화 되어있다. 거기다, 맥을 잡는 것은 한의사들만이 할 수 있다는 일반인의 생각, 그래서 맥진법은 범접하기 어려운 의학이다. 이제마의 사상체질의학 또한 가는 곳마다 보는 사람마다 그 정확한 기준이 없이 막연하다. 60%정도의 확실함 만으로 제각각 다른 판단을 내린다. 한의학이 아직도 양의학에 뒤쳐지는 한계랄까? 이책은 이러한 실정에 맞춰 맥에만 의존하지 않고 100% 믿을 수 있는 혈액형을 기본으로 한 혈액형 체질의학을 담은 책이다. 그러나 저자는 동양의학은 단순한 병에 대한 처방을 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바로 세우는 처방이 진짜라 강조하며, 성경은 물론 여러 동서양의 고전과 성인들의 말들을 인용해,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처방법들을 소개 하고 있다. 20년간 동양학을 공부하고, 10년간 동양의학을 공부하고도 국가에서 내미는 자격증 하나 없이 스스로를 돌팔이라 이야기하며 시골 산골짜기에 토방서당 만들어 강의하고, 물어물어 온 사람들 치료해 주는 저자는 그러나 당당하게도 이 책에서 묻는다, 이제마가 뭔 자격증을 갖고 있었느냐고.. 그만큼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저자에게서 나온 이 책은 성서의학이라고 해서 성경에 나온 의학 처방을 한것은 아니며, 기존의 다른 의학서들과는 확연히 다른 구성 속에서 우리 인생에 지혜가 되어주는 많은 글들과 함께 여러 질병들의 혈액형별 처방법들을 알기 쉽고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