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태어나 포항국민학교(현재의 초등학교)와 포항중 · 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17기)를 졸업하고 20년 동안 군복무 후 1980년 준장 예편. 제5공화국 출범의 주역으로 참여하여 대통령 비서실 보좌관과 정무 제1수석비서관으로 일함. 제5공화국의 개혁을 주도하다 '이철희 - 장영자 사건'으로 개혁이 벽에 부딪히자 공직을 물러남. 미국 헤리테지 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5년 동안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론과 실제, 한미 관계 및 국제 정치를 집중 연구함. 귀국 후 3년 동안 현대사회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정치 사회 문제를 폭넓고 깊이 있게 연구함. 제14, 15대 총선거에 포항에서 무소속 출마하여 당선, 특히 15대 총선에서는 옥중 출마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음. '5공 청문회'에서 당당하고 정직하게 소신을 밝혔으며, '역사바로세우기'란 이름의 정치 보복극에 의해 수감되자 조사 과정과 재판 과정에서 정치 재판의 부당성을 일관되게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