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과 마왕의 전쟁, 운명과 운명의 고리, 선과 악이 얽히고 엮이며 펼쳐지는 어둠의 현실 속에서 세상의 구원자로 떠오른 흑마법사의 이야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의 교단과 흑마법사의 대립이 깊어지는 가운데 평화롭던 서대륙에 피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모든 흑마법사를 말살하려는 테스타노와 스러져가는 어둠의 촛불을 살리고자 하는 흑마법사 연합의 3대 맹주, 샤크론의 기나긴 전쟁을 그린 허건의 판타지 장편소설 『마지막 흑마법사』 제4권 "시작되는 악몽"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