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의 훼손되어 가는 자연을 보고 느낀 환경여행 이야기 사람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라리아 병으로 죽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이 병은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사람들은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 애벌레들이 살고 있는 늪지대에 많은 양의 디디티를 뿌린다. 이 디디티는 늪지대에 살고 있는 바퀴벌레를 오염시키게 된다. 그 바퀴벌레를 잡아먹은 도마뱀을 다시 고양이가 잡아먹음으로써 디디티에 약한 고양이들이 죽어간다. 이렇게 고양이들이 죽자, 보르네오 섬은 쥐 천지가 된다. 쥐떼가 나타나자 이번에는 말라리아보다 더 무서운 혹사병이 퍼지게 된다. 이 혹사병으로 14세기경 유럽에 전염되어 전 유럽 인구의 4분의 1인 4천만 명을 죽게 한다. 모기를 잡으려다 결국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한 셈이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호주, 말레리아, 미국의 자연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연환경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