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CC 트렌드 - 네이버는 영원한 1등일까?

정재윤 | 새빛에듀넷 | 2007년 05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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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당신이 없다면 세상도, 재미도 없다!!” UCC(사용자제작콘텐츠)가 한국 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다. 매스미디어는 연일 UCC가 사회구조 전반을 뒤바꿀 트렌드가 될 것이라 소개하고, 주요 포털 사이트들도 차세대의 핵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사용자(네티즌)들은 이제 더 이상 주변인으로 만족하려 들지 않으며, 매스미디어나 기업이 제시하는 일방적 메시지가 아니라 자신만의 관심에 기반한 콘텐츠를 생산-유통-소비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다. 이는 세간의 관심이 대중화, 세분화를 거쳐 이제는 ‘미분화’의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책은 다양한 마케팅 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섭렵한 저자들이, UCC의 원동력은 논리가 아닌 “재미있고 싶다”는 욕구충족에서 나오는 ‘놀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7개의 장을 통해 UCC의 어원, 창조와 모방의 선순환을 통해 본 UCC의 생태계, 대한민국 UCC의 성향, 개인들이 모여 거대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발휘되는 UCC의 힘, UCC의 최대화두인 저작권과 수익성 문제, 향후 UCC의 진화방향성 등을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UCC는 한국어”라는 다소 의외의 주장으로 서두를 꺼낸다. 언뜻 보면 영어일 듯한 이 용어가 사실은 한국에서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별로 없다. 하지만 사실이다. 그대신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CGM(Customer Generated Media)라는 용어가 주류다. 즉, 개념은 유사하게 보일지 모르나 한국은 콘텐츠(Contents)를 중시하는데 비해 외국은 미디어(Media)를 중시한다. UCC의 양대 화두인 ‘저작권’과 ‘수익성’에 대한 저자의 시각도 좀 독특하다. 우선 ‘저작권’ 문제는 엄밀하게 따지자면 UCC가 책임질 바는 아니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편다.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UCC)들은 상업적 가치가 별로 없기 때문에 저작권을 주장하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제되고 확산되기를 원한다. 따라서 흔히들 얘기하는 UCC의 저작권 문제라는 것은 사실은 UCC가 아닌 매스미디어 콘텐츠의 불법복제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법복제의 온상이 되는 곳이 바로 블로그 등의 CGM이다. 따라서 불법복제 문제는 엄밀하게 따지면 UCC가 아니라 CGM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콘텐츠가 음식이라면 미디어는 그것을 담는 그릇이기에 UCC가 이에 완전히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매스미디어에서 야기되는 저작권 문제를 UCC에게 전가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한 번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수익성’은 UCC서비스를 운영하는 포털이나 독립계UCC 사이트들이 과연 이로부터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문제다. 저자는 현재 아무도 UCC로부터 돈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유튜브가 구글에 약 1조6천5백억 원에 인수된 것은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수익을 낼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업체들도 UCC서비스로부터 직접적인

저자소개

장진영 : 현재 (주)오비맥주의 상무이사로 브랜드 전략기획, 제품개발, 광고, 홍보, 판촉 등 마케팅?홍보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NIKE INC.에서 제품개발?기획과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하였으며, 세계적 금융서비스 회사인 AMERICA EXPRESS에서 마케팅 총괄 업무를 담당하였다. 또한 (주)한빛소프트의 게임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를 국내에 소개하여 붐업을 일으켰으며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을 한국에 소개하고 국내 최초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영국 런던대학교, 유럽 HSE경영대학원 등에서 공부하였으며 기타 하바드 경영대학원, 월튼경영대학원 등에서 마케팅 관련 EXECUTIVE EDUCATION 프로그램을 연수하였다.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마케팅 전문가로서 미디어 시장과 산업,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미학 등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중앙대?홍익대?선문대 등에서 마케팅 전략을 강의한 바 있다. 정재윤 : 1967년 대구출생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기획공방 대표이사, 헤드헌트 코리아 대표, 인터넷마케팅포럼 대표운영자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현재 (주)써드브레인 대표 컨설턴트, PPL 컴퍼니 마케팅이사, 마케팅공화국 대표운영자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재윤@이메일마케팅.COM」「한국형 입소문 마케팅」「e 라운드 마케팅」 등이, 옮긴 책으로 「바이러스 마케팅」 등이 있다.

목차소개

Chapter 1 UCC는 한국어다 Case 대한민국 UCC의 뿌리는 할머니들의 자장가? 영어사전엔 UCC란 말이 없다 한국적 특수성은 세계적 보편성에 우선한다 UCC의 겹삼층 구조 복제는 본능이다 대한민국UCC 창세기 외전 Chapter 2 나는 창조한다, 고로 모방한다! Case 창조와 모방의 선순환 - UCC를 사랑한 마빡이 매스미디어 -개인미디어의 밀월여행 UCC는 창조혁명 아닌 모방혁명 클론(Clone)의 습격 저작권 문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대안이다 UCC보다는 UMC가 더 현실적이다 구글리즘의 종착역은 독점? Chapter 3 UCC가 재미에 푹 빠진 날 Case 유튜브가 소생시킨 임정현의 캐논변주곡 관심불감증의 처방전은 ‘재미’ 기업엔 전쟁터, 사용자엔 놀이터 재미와 UCC의 세대공감 재미있는 것은 더 빨리 퍼진다 UCC, 노는 물이 다르다 Chapter 4 ‘긴꼬리’의 집단반격 Case 여행 블로거들의 ‘티끌 모아 태산’ 스토리, 윙버스 개미1.0: 개미는 의외로 부지런하다! 개미2.0: 개미는 생각보다 띨띨하다? 긴꼬리는 UCC의 독무대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전체는 부분의 합, 그 이상이다 함께 놀아야 더 즐겁다! Chapter 5 멍석은 깔아주고, 수익은 나눠줘라 Case 나물이의 백수공감 : 발로 뛰고 취미로 차린 ‘2000원짜리 밥상 이 세상 최고의 콘텐츠는 바로 당신의 경험 침묵은 공공의 적이다 동영상UCC 업체들, 이슬만 먹고 살까요? UCC생산자는 칭찬을 먹고 자란다 멍석깔기와 광대놀음, 그리고 협력구조 Chapter 6 당신(You), 정말 주인공 맞아? Case 김본좌 사건과 ‘관심의 근친상간’ UCC에 드리워진 그늘들 저작권: 티끌 모아 위법 상업성: 양의 탈을 쓴 상혼 낚시질: 그들만의 마스터베이션 악플: 책임 없는 디지털 마녀사냥 Chapter 7 미래는 창조하는 자의 몫이다 Case 용산 버스전용차선이 마포 돼지갈비골목에 영향을 미친다 유튜브 그 이후 -진화하는 UCC 세상 TV, UCC에게 새로운 길을 묻다 기업의 UCC마케팅은 양날의 칼 프로와 아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PCC 컨텍스트가 곧 콘텐츠다 UCC는 남을 통해 나를 보는 거울 User Created Contents UCC는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일종의 토착어다. UCC혁명은 창조가 아닌 모방에서 출발한다. UCC는 재미다. 논리가 아닌 놀이로서 접근하라 유튜브를 포함, 아직까지 UCC로 돈 번 기업은 전무하다. 가장 현실적인 UCC 수익모델은 기업스폰서십이다. 성선설(性善說) - 집단UCC가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 UCC 2.0의 무게중심은 창의성에서 도덕성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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