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否定)하더라도 우리말의 70~80%는 한자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그 말들은 한자를 알면 자연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한자를 많이 알아도 이해할 수 없는 한자숙어가 있다. 이는 옛이야기 속에서 만들어진 말이기 때문이다(故事成語). 이를 되도록 많이 모아서 이 책을 꾸몄다. 그 이야기가 너무 길면 난해해지고 또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간략하게 줄여서 누구나 한번만 읽으면 다시 읽지 않아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본서를 꾸몄다. 그러므로 이 책은 700가지가 넘는 이야기로 700개가 넘는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