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와 이저벨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 문학동네 | 2016년 06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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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퓰리처상 수상작 『올리브 키터리지』의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강렬한 데뷔작!


그렇게, 또 한번의 계절이 지나가고 또 한번의 여름이 사라질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아.무.것.도.

구두공장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하는 이저벨,
그녀에겐 이제 열여섯 살이 된 딸 에이미가 있다.
꼼짝 않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그 여름,
대기가 쌀쌀한 황금빛을 품기 전까지
그들은 그 누구보다 뜨겁고 힘겨운 한 계절을 보낸다.

저자소개

1956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메인 주와 뉴햄프셔 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매료된 스트라우트는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노트에 적고, 도서관의 문학 코너를 좀처럼 떠나지 않는 아이였다. 작가가 되겠다는 열망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이야기나 그들의 자서전을 탐독하기도 했다. 집 밖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던 이 소녀는 바닷가 바위를 뒤덮은 해초와 야생화를 숨기고 있는 뉴햄프셔의 숲을 보며,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게 된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베이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일 년 동안 바에서 일하면서 글을 쓰고, 그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끊임없이 소설을 썼지만 원고는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작가가 되지 못하리라는 두려움에 그녀는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잠시 법률회사에서 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을 그만두고 뉴욕으로 돌아와 글쓰기에 매진한다. 문학잡지 등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던 스트라우트는 1998년 첫 장편 『에이미와 이저벨』을 발표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다. 이 작품은 오렌지 상, 펜/포크너 상 등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아트 세덴바움 상(Los Angeles Times Art Seidenbaum Award)’과 ‘시카고 트리뷴 하트랜드 상(Chicago Tribune Heartland Prize)’을 수상했다. 2008년 세번째 소설 『올리브 키터리지』를 발표하고 언론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뒤, 이 작품으로 2009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버지스 형제』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등의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가 되겠다면 포기하지 말며, 포기할 수 있다면 포기하되, 그럴 수 없다면 계속 글을 쓰고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필사하며 습작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스트라우트는 존 치버와 존 업다이크를 좋아하며 육필 원고를 고집한다고 한다.

목차소개

에이미와 이저벨

옮긴이의 말 _인간을 사랑하는 한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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