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시작이니까 씨앗이겠네요. 어떤 꽃이 필지 기대 돼요.”
강아지 같은 선배와 은하와 앙칼진 고양이 같은 화공과 여신 후배가 만난다!
캠퍼스에서 피어오르는 좌충우돌 로맨스 이야기!
복학생 은하, 신입생 다홍에게 첫눈에 반하다. 지나치게 예쁜 얼굴과 까칠한 성격 때문에 동기들에게 미움받는 다홍, 은하는 학생회장 인 해준의 전화를 받고 다홍이를 재워주는데....
자꾸만 신경쓰이는 건 왜지? 달달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문
사회의 시선이나 편견이 무섭지는 않았다. 다만. 그래 너의 시선과 편견이 무서웠다. 평범하지 않은 나를 싫어할까봐.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까 봐. 그게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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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져가는 감정이 흘러넘쳐 선배에게 닿을까봐 무섭다.
행복한 시간이 끝이 날까봐. 그러니까 나는 감정을 억누른다. 꾹꾹 눌러 담는다. 흘러넘치지 않도록. 하지만 그럴수록 선배는 내 마음의 틈을 찾아 파고들어 온다.
제발. 제발이 감정이 선배에게 닿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