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감각을 바꾼다면, 보는 관점도 다르게 될 것이다.
이것을 “재구성 reframing”이라고 하는데, 어떤 일의 기본 틀을 다시 짜는 것을 말한다. 당신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를 직접, 또는 책에서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은 다 알다시피 신비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여인의 초상화다.
그리고 이 그림은 고풍스런 액자에 담겨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값진 그림중 하나다. 이 그림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그림 속 여인의 미소 때문이다.
“그녀는 왜 미소 짓고 있을까?”
“누구를 향해 미소 짓고 있을까?”
이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렇다고 궁금증이 가라앉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만일, 이 그림이 고풍스런 액자 대신 좀 더 현대적인 액자 속에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액자 속의 그림이야 달라질 것이 없겠지만, 사람들은 이런 액자로 인해 그 그림에 대해 어떤 다른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즉 이렇게 틀을 바꾸면, 그 그림을 보는 “감각도 다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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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문제들 역시 이와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런 모든 문제들을 재구성 하면, 그것을 대하는 당신의 자세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신의 능력에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때때로 이렇게 문제란 당신이 결정하는 것에 따라서 작아질 수도 있고, 아니면 커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직장상사가 당신의 실수로 인해 소리를 질렀다면, 당신은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고, 스트레스와 분노가 폭발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당신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당신은 집에 도착해서도 화가 풀리지 않아 배우자와 말다툼을 하고,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물건도 마구 발로 찰 것이다.
그래서 이처럼 하찮은 일로 하루를 망쳐버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 얼마나 허무한가? 하지만 이제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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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감각 있게 재구성을 하는 것”이다.
그럼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장 치열한 <벌지 전투>에서 연합군 “메컬리프라 장군”은 독일군에 포위되었다. 독일군이 그에게 항복하거나, 아니면 죽거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자, 그는 독일군 사령관에게 다음과 같이 간단한 전문을 보냈다.
“미친놈!”
그리고 그는 자기 부하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지금 우리는 가장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말은 어느 방향이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적군을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상황을 재구성하는 감각능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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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감각능력을 키워라>는 다음과 같이 3권으로 출간되었다.
●감각능력을 키워라1
●감각능력을 키워라2
●감각능력을 키워라(합본)
그리고 이 책은 <감각능력을 키워라2>이다.
당신의 “감각능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