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상처받지 않는 부모의 말투

까칠한 사춘기 자녀와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법

김범준 | 애플북스 | 2017년 09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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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부모에게 자녀의 사춘기는 ‘이유 없는 변덕스러움의 시기’로 여겨질 때가 많다. 그래서 아이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행동과 말이지만 부모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몰라, 귀찮아” “싫어, 안 해”라는 말로 반항하거나, 입을 꾹 다물고 대화 자체를 거부하면서 관계가 점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기도 한다. 이럴 때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부모는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결국엔 ‘잔소리’만 가득 늘어놓아 자녀와의 거리감은 더 골이 깊어지게 된다.

저자는 사춘기를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정의하고, 이 시기에 대화를 잘해야 ‘사이 좋은 부모-자식 관계’로 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자녀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대화가 힘들어지는 원인을 ‘아이의 변화’가 아니라 ‘부모의 무지와 실수’에서 찾고 있다. 자녀가 사춘기에 들어섰다면 이제 “부모의 말하기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가장 쉽고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말투의 변화’다. 말투 하나만 달라져도 부모와 자녀 관계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은 과거의 어떤 대화법과 결별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대화법을 써야 하는지 일상 속 대화 장면을 소개해가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범준
김범준은 세 아이의 아빠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시쳇말로 ‘실컷 놀다가’ 마흔 즈음에 결혼에 ‘성공’했다. 부지런한 것을 싫어하고 한가한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사람들은 아빠가 된 걸 기적이라고 말했다. 늘“제발 나를 귀찮게 하지 마!”라고 외치고 다니던 그가 어느 날 ‘새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멀어진 아이들과 친해지기로 마음먹은 거다.
직장을 다니는 틈틈이 서툴고 부족한 아빠와 엄마 들이 어떻게 하면 자녀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글로 써서 책을 출간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언어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말의 흐름’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를 분석하고 개선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상대방이 행복해지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만드는 데 희열을 느낀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SK브로드밴드, 삼성SDS를 거쳐 현재 LG유플러스에 재직 중이다. LG그룹, 삼성그룹 등의 대기업부터 KB국민은행, MG새마을금고 등의 금융기관 그리고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의 공공기관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전파하는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아이를 바꾸는 아빠의 말》, 《아빠의 인성교육》, 《약이 되는 칭찬, 독이 되는 칭찬》,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회사어로 말하라》, 《하루 30분의 힘》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_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부모의 말투에서 시작된다

1부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 그동안의 말하기와는 달라야 한다
1장 무시하지 않는 대화법
[진짜 관심] 그냥 관심 말고, 정말 궁금해하기
[안다는 것] 마음 따로, 말 따로
[동류의식] 너와 나는 다르지 않다

2장 혼내지 않는 대화법
[슬픈 아이들의 운명] 아이의 생존본능
[무조건적인 응원]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칭찬의 힘] 듣고 싶은 칭찬은 뭘까?
[win-win] 너는 내 편이고 나는 네 편이다

3장 싸우지 않는 대화법
[관심] 잔소리와 참견을 격려와 기다림으로
[성장하는 아이] 아이의 정체감
[반항이 중요한 이유] 자녀의 반항에 기뻐하는 부모
[부모의 성장] 제로섬이냐, 윈윈이냐?

4장 강요하지 않는 대화법
[대화의 주도권] 이길 것인가, 져줄 것인가
[당당한 자기주장] 때로는 ‘아니’라고 말하기
[대듀케이션] 사막의 낙타가 되어주기

2부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 이렇게 말해야 한다
5장 힘이 되는 대화법
[몸 자라기] 아이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중이다
[마음 자라기] 너는 네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응원의 정석] 승부에 졌을 뿐, 네가 약한 건 아니다

6장 위로가 되는 대화법
[부모의 아픔] 아이의 ‘성장통’, 부모의 ‘성숙통’
[퀄리티 타임] 얼마나 ‘오래’는 의미 없다
[공감의 기술] 마음이 열리는 커뮤니케이션의 시작

7장 꿈을 주는 대화법
[오, 나의 선생님] You are my best teacher
[어른의 꿈] 엄마, 아빠도 꿈이 있단다
[목표의식]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아니?

8장 신뢰를 주는 대화법
[믿음의 힘] 나는 너를 믿는다
[아빠의 권위] 아이에겐 아빠가 종교다
[가족 통장] 우리에겐 비밀계좌가 있다

맺음말_ 홀로 사막을 건너는 아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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