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왕따(물리적 왕따)와 사이버 왕따가 24시간 풀가동되고 있는 안타까운 학교 현실에 맞서 정부, 학교, 교사, 학부모가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법을 제정하자는 목소리가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 아이들을 24시간 도와주고 보호해 줄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이 책은 왕따를 당하지도 시키지도 않는 보통 아이 영민이가 친구들과 대화, 편지, 문자 메시지 블로그, 온라인 카페, 카톡 등으로 소통하며 “나만 아니면 돼.”에서 “우리가 나서자.”로 바뀌는 성장 과정을 그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소통의 가치를 아는 것”, 왕따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