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초등 고전 읽기 혁명』의 저자 송재환 선생님이 쓴
진짜 우리들의 속마음 “흥! 아빠, 친구, 선생님은 다 바람둥이들이야.”
다른 사람에게 사랑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은 태어나면서부터 생기는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이 감정은 성인이 되면서 속으로 감추거나 억제되어 겉으로는 없어진 것 같지만 언제 어디서나 나올 수 있는 감정이지요. 더구나 아이들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타인과 관계 맺기를 하면서 질투심, 지난친 인정 욕구, 착한 어린이 증후군 등에 자주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 2학년 시진이는 담임선생님, 단짝친구, 아빠 때문에 무척 속상합니다. 영원히 시진이만을 좋아해 줄 것 같았던 사람들이 하나둘 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동생 무진이를, 단짝친구 이바다는 지민이를, 담임선생님은 옆 반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을 시진이보다 더 좋아하게 된 거예요. 속상하고 화가 난 시진이는 급기야 그들을 모두 ‘바람둥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는 엄마와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에게 더 깊은 안정감과 애착을 느끼고, 새로운 짝꿍 준혁이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시진이는 지금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자신이 정해 놓은 바람둥이에 자신도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뭐예요. 2학년이 된 시진이가 질투심과 바람둥이라는 대혼란 속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까요? 엄마와 어린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송재환 선생님의 동화 『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에서 확인해 보세요.